Seogwipo-si, Jeju, South Korea
time : Dec 6, 2021 9:16 AM
duration : 4h 1m 24s
distance : 11.3 km
total_ascent : 296 m
highest_point : 181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제주올레11코스(보성초~천주교대정성지~모슬봉~ )21.12.6(월) - 오늘은 올레12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어볼 생각이다.
경로는 무릉외갓집에서 모슬봉을 거쳐 모슬포 하모체육관이다.
오늘 4명의 옆지기가 떠나는 날이다.
07:00 숙소를 떠날 때 같이 나가면 될 것 같다.
※ 교통편
제주터미널, 254번 버스(51개, 1시간6분) 승차, 무릉2리소공원 하차 도보 1.1km 이동 무릉외갓집 스템프 찍는 곳으로 간다.
또는 151번 버스(14개, 1시간8분) 승차, 신평리[서] 하차, 도보 2.6km 무릉외갓집 도착 이다.
친구들 차를 타고 제주버스터미널에 내렸다.
" 서랑하는 칭구들, 잘 가그래이! "
08:05 터미널에서 151번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09:14 보성초등학교에서 하차했다.
신평리[서] 정류장이 없어졌나보다.
당황스럽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 네이버지도 엡 ' 에서 오류가 일어났나 보다.
여기서 무릉외갓집 중간스템프 찍는 곳까지 가려면 까마득하다.
가장 가까운 ' 정난주마리아 천주교대정성지 ' 로 가서 따라가기를 해야겠다.
09:52 정난주 천주교성지에 왔다.
조선말 천주교 박해 사실을 차분하게 읽어 봤다.
과거사이고 다 지난 일이지만 가슴아픈 역사다.
10:30 모슬봉 입구에 왔다.
예나 지금이나 모슬봉은 사자들의 천국이다.
가파른 임도를 올라가는데 길 옆으로 온통 무덤 천지이다.
관광으로 죽은 이들의 명패를 보는 것 외에 더 볼 것이 없다.
제주도 사자의 절반은 모슬봉 주위에 있는 것 같다.
모슬봉 전체가 공동묘지 같다.
10:54 모슬봉 중간스템프 위치에 왔다.
11:01 모슬봉 중간스템프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이다.
올레꾼 한 무리를 만났다.
참 반갑다.
내용을 물어보니 일상적인 활동이라고 한다.
예쁜 여자 가이드가 시선을 끈다.
11:45 밧데리&타이어마트, 대정휴먼시아 아파트 횡단보도에 멋진 테라스 데크쉼터가 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지않는 따뜻하고 편안한 쉼터다.
도시락 까먹기 에 아주 좋다.
12:22 ' 잘 쉬었다 갑니다. '
12:42 동일리 포구에 왔다.
12:54 하모3리, 산이물 유적지에 왔다.
바로 옆에 대정오일장이 섰다.
13:02 오늘이 대정5일장이다.
장터는 언제 어디서라도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난다.
' 시장은 살아 있다. '
13:15 11코스 끝점, 하모체육공원에 왔다.
오늘은 출발점을 놓치는 바람에 11번 코스 전체 거리 중에서 일부 구간을 생략하게 되었다.
덕분에 쉽고 편하게 끝났다.
일찍 숙소에 가서 방청소와 정리정돈을 해야 되겠다.
13:40 하모체육공원에서 151번 버스(18개, 1시간 17분) 를 탔다.
한참 졸다가 깨어났다.
공항 도착 직전에 343번과 344번 버스를 검색해보니 344번 버스가 공항에서 15:10 출발한다.
지금부터 10분 정도 여유가 있다.
15:00 잘 됐다 싶어서 공항에 내렸다.
15:13 잠시 쉬었다가 344번 버스를 탑승했다.
일찌감치 숙소에 들어오니 참 편안하고 좋다.
새로오는 친구 LYS 친구를 맞이하려고 대청소를 하고 김치찌개와 반찬을 몇가지 만들었다.
' 휴식은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