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
time : Oct 20, 2021 9:33 AM
duration : 3h 54m 14s
distance : 12.9 km
total_ascent : 659 m
highest_point : 380 m
avg_speed : 4.3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성남누비길1구간 남한산성길(복정동기와말~남한산성남문)21.10.20 - 오늘은 성남누비길1구간 남한산성길을 걷기로 한 날이다.
경로는 복정동 기와말(복정동주민센터부근)~영장산(193.7m)~산성동산입구~산성폭포(인공폭포)~불망비~남한산성남문 이다.
거리는 7.5km, 소요시간 4시간, 난이도 중.하 이다.
친구 YS 와 09:30 복정역에서 만나 같이 걷기로 했다.
복정역2번 출구로 나와 약 550m 직진하면 출발점이 나온다.
늦은 시간에 만나니 햇빛도 강하고 사람들도 많이 만날 것 같다.
친구는 집안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시간내기가 쉽지 않다.
09:34 복정역 2번 출구에 오니 옆지기 LYS 친구가 먼저 와 있다.
드루누비엡으로 성남누비길1코스 남한산성길 따라가기를 했다.
긴가 민가 하면서 출발점까지 다 왔는데도 출발점 표지가 안보인다.
일단 복정도서관, 복정초등학교를 찾아서 따라가기를 했다.
잘못 따라왔는지 영장산 방향으로 따라가기를 했지만 모두 옹벽이나 펜스로 막혀있다.
길을 잘못 찾아왔는지 도데체 출구를 못 찾겠다.
산성역 방향을 향해서 걷다보니 동서울대학교가 나온다.
동서울대학교 교정을 가로질러 가서 산길을 찾았는데 정수장 담길이 나왔다.
그리고 또 옹벽길로 막혔는데 이번에는 가천대학교가 나왔다.
가천대 교정을 끝까지 가봤지만 역시 영장산 방향은 나갈 수가 없다.
가천대학교는 처음으로 와 봤다.
학교가 상당히 크다.
길을 물어 보는데 아주 친절한 여학생이 있었다.
참 기분이 좋다.
이 학생은 나중에 가천대역에서 한번 더 만났다.
공항 근처가 집이라서 등하교하는 시간만 4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어렵게 공부하면서도 밝고 명랑해서 참 애틋했다.
' 학생, 꼭 성공하세요! '
결국 산성역에서 부터 걷기로 결정했다.
전철을 타고 복정역에 다시 와서 8호선으로 환승했다.
산성역1번 출구로 나와 인공폭포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등산길 걷기 준비를 했다.
여기서부터는 외길이다.
무난히 남한산성 남문 옆 산성로 표지석까지 왔다.
13:26 성남누비길 남한산성길 끝점, 완주인증차 스탬프를 찍었다.
친구와 둘이 이야기하며 올라오는 길은 언제나 편하고 자연스럽다.
남한산성 주변 식당들이 별로 눈에 띄지도 않고 해서 모란역으로 가기로 했다.
산성터널.남문주차장 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자마자 9번 버스가 왔다.
' 기분좋게 버스를 탔는데 ...... '
거의 40분 가까이 이곳 저곳 시장길과 태평동 일대를 샅샅이 훑고 간다.
앞으로 남한산성 등산길에 9번 버스는 사절이다.
모란시장 한적한 식당에서 옆지기 YS와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돼지머리고기와 술국을 시켰는데 이렇게 양을 많이 주는 집은 처음 봤다.
빨간소주 두 병을 개눈 감추듯 해치우고 식당을 나섰다.
정신도 깨고 소화도 시킬겸 탄천 산책길을 걸어서 집에 왔다.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