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주차장은 무료, 철쭉은 아직 마음을 뺏길 만큼 크지는 못했으나 시원한 조망을 준다.
월성봉, 바랑산,
Nonsan-si, South Korea
time : May 9, 2021 8:17 AM
duration : 6h 16m 35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759 m
highest_point : 669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haelinjeong101
user_firstname : 해린
user_lastname : 정
코스: 수락주차장~ 철쭉단지~ 바랑산~ 월성봉~ 주차장
"풋과일이 떫은 맛을 내는 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
이 얼마나 따뜻한 눈길인가..
어린 손주의 삐뚤 빼뚤한
감사카드를 받으며
띄엄띄엄 붙은 ❤ 스티커를
하트가 거리두기 하는거란다.
그 맑은 마음에 울컥 감동이
밀려왔다.
우리는 모두 아직 덜 숙성 되었다.
찬란한 맛을 내기위해
익어 가는중..
아이들에게 배운다.
그렇게 바쁘고 기쁘고
아름다운 한주를 보내고
푸름이 가득한 오월의 숲길에
들어선 나는
솔나무를 쓰다듬고 지나온
향긋한 바람에 몸을 맡긴 채
하루를 흠뻑 적셨다.
작은 풀꽃에 인사를 건네고
돌돌 흐르는 냇물에
손 인사 건네는 산길엔
오월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