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밥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 지붕 끝에서 울기에 평상에 내려와서 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 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별도 참 많이 뜨더라 찬 없이 보리밥 물 말아 먹는 저녁 옆에, 아버지 계시지 않더라 안도현,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문학동네, 2005. ***************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김밥 한 줄 사서 남한산성 야간산행으로 마무리하다.

Hiking/Backpacking

남한산성

Seongnam-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Jul 8, 2020 6:45 PM

duration : 2h 39m 34s

distance : 8 km

total_ascent : 470 m

highest_point : 512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kangpoem

user_firstname : kang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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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밥 일찍 나온 초저녁별이 지붕 끝에서 울기에 평상에 내려와서 밥 먹고 울어라, 했더니 그날 식구들 밥그릇 속에는 별도 참 많이 뜨더라 찬 없이 보리밥 물 말아 먹는 저녁 옆에, 아버지 계시지 않더라 안도현,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문학동네, 2005. ***************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김밥 한 줄 사서 남한산성 야간산행으로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