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천, 한탄강, 현무암협곡, 고석정
Cheorwon-gun, Gangwon-do, South Korea
time : Jul 5, 2020 11:30 AM
duration : 4h 52m 20s
distance : 11.7 km
total_ascent : 236 m
highest_point : 215 m
avg_speed : 3.8 km/h
user_id : san5room
user_firstname :
user_lastname : 임
계획은 시작부터 크게 잡는다.
그 시작은 철원의 하천 수계따라 걷는 것을 계획한다.
철원 여러 하천을 걸으면서 그 하천의 발원점이 궁금하기도 하여 그곳을 찾아간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합수점에서 역으로 탐사하는 그 첫번째를 대교천으로 잡는다.
대교천은 노동당사 부근 이후 전방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이여서 발원점을 찾을 수 없기에 숨고르기 차원에서 1차로 선택한다.
..
이사한 집 방향이 동쪽이다.
동향은 05시에 일어나게 잠을 일찍 깨우는 몹쓸 성격을 가졌다.
마다못해 며느리가 커텐을 설치해 준다.
이제는 너무 늦잠이 탈이다.
...
오늘 걷는 계획을 전날 잡아놓고도 08시 반 기상이다.
이나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슬그머니 눈거풀이 붙는다.
09시 반이다.
고민한다.
이게 게으름의 징표다.
벌떡 일어나지 아니하고 잰다는 것이...
채비를 한다.
지난밤에 아무것도 해놓은 게없는 상태라 분주해 진다.
다행히 와수리에서 동송(이평리)가는 버스노선이 생겼다.
11시05분발 타기로 마음으로 예약한다.
여유가 있다.
토요일 면도하지 않은 얼굴을 깔끔하게 면도하고 머리도 감고 기분이 상쾌해진다.
마음은 가볍다.
편의점에서 간단 요기거리를 준비하고 7.1.부터 개통된 동송행 버스에 실려간다.
환승이 없다보니 대기시간도 없어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함이 생겼다
하차는 고석정이다.
한탄강 두물머리인 대교천 접근을 위해 창동로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