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hae-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pr 17, 2021 8:01 AM
duration : 10h 0m 33s
distance : 361.8 km
total_ascent : 3770 m
highest_point : 279 m
avg_speed : 38.3 km/h
user_id : alimi223
user_firstname : 근중
user_lastname : 김
지난 주 토요일 거제의 외도 보타니아와 지심도(동백섬)을 다녀온 후 일주일만에 다시 거제 여행을 나섰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원균이 지휘한 조선수군이 대패한 칠천량해전공원 전시관,
우후죽순이란 말의 의미를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맹족죽테마파크,
매미태풍때 농직가 포락되어 농지 주인이 현재까지 공사중인 매미성,
봄날 수선화꽃 때문에 알려진 공곶이,
아무 볼 것도 없지만 영화와 드라마 때문에 명소가 된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맞은편 해안에 위치한 신선대,
해금강 사자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
대.소병대도와 매물도,소매물도를 조망할 수 있는 여차홍포해안도로
전망대를 둘러보고 왔다.
그런데 아차싶다. 느낌이 좋지 않아 카메라를 확인하니 메모리카드가 없다.
정말 난감하다.
그런데 이 난감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편안해진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가 매우 좋지않아 촬영해도 별 소득이 없을 것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공곶이 해변식당에서 먹은 멍게비빔밥은 정말 별로다. 멍게젖처럼 잘게 썰었는데 멍게 하나의 사분의 일도 안되는 멍게량이랑 공기밥 반공기, 차림표에는 1인분이 13,000인데 3사람이 식사 후 계산을 하니 카드 영수증이 45,000원을 찍힌다.따지고 싶지만 그냥 암말하지 않고 식당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