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운해, 설경, 상원사, 사자암, 오대산, 비로봉, 상왕봉, 상원탐방지원센타,
Pyeongchang-gun, Gangwon-do, South Korea
time : Jan 24, 2021 7:22 AM
duration : 7h 37m 1s
distance : 10.8 km
total_ascent : 533 m
highest_point : 1587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grimja4u
user_firstname : Minja
user_lastname : Lee
겨울비가 싫어서 토욜산행을 땡쳤다.
자야 되는데...
말똥말똥, 딩굴다가 밤12시30분에 딸이 터미널까지 태워줘
포항 새벽 1시 출발~강릉터미널 4시도착...
뭐야? 왜 이렇게 빨리 온거야?
택시로 강릉 ktx역으로...캄캄~~ 문을 안열었다. 클났내~
예약한 6:30분 ktx 첫차로 진부까지 한 정거장 20분이면 되는데...
눈앞이 캄캄~
이 겨울에 어디서 2시간을 때우지?
택시로 뒤돌아...모텔...동네에다 내려줬다. 역까지는 10분만 걸어감 된단다.
대략난감~ 모텔인듯 아닌듯 환한데를 문열고 들어섰더니 편의점이다.
괜시리 빙 둘러보고 몇가지 사고...4시반인데...
할수없이 사정얘기하고 여기서 시간좀 보내도 되겠냐고 했더니 점원이 쾌히 허락을...
에휴~ 왜 이리 여행이 고달프냐~ ㅜ.ㅜ
지금 5:08, 아직도 한시간을 개겨야 한다. 어쩔 방법이 없어 핸폰가지고 노니 건전지만 줄어든다.
배낭에서 충전기에 플러그까지 꺼내서 꼽아놓고 겜을...아직도 5시26분, 으흑~ 왜이리 시간이 안가냐~~
오대산은 처음이지만,
아름드리 전나무길하며... 그 옆의 계곡엔 추억이 많다.
30여년전 여름휴가철이면 거기 계곡옆에 차를 대고 텐트치고 며칠씩 애들과 얼음물에서...
그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탐방로가 거의 통제돼서....
상원사에서 적멸보궁까지 갔다가 전나무숲길을 걸어 월정사까지 선재길로 내려오자.
컨디션 좋으면...^^
일기예보에, 월요일 정오쯤이면 날이 활짝 개니까 파란하늘아래 하얀 계방산을 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