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덕유산, 영각탐방지원센터, 영각사, 영각재
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Sep 20, 2025 10:47 AM
duration : 6h 1m 47s
distance : 13 km
total_ascent : 1203 m
highest_point : 1537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kdypsh99
user_firstname : Dae Young
user_lastname : Kim
주말 구라청의 예보를 반신반의하며 함양의 백대 미답지 남덕유산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비는 없었으나 찐한 곰탕 속 한국의산하 💯대 하나 추가~^^ 백대명산 그랜드슬램-1️⃣5️⃣!
영각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영각재에 올라 하봉과 중봉을 거쳐 산마루에 이르고 원점회귀하는 최단코스~^^
초반 초록초록 산죽과 수량좋은 계곡물과 함께하는 정겨운 숲길이 끝나면 영각재까지 가파른 너덜길 오르막이 쭈욱 이어지고 단조로운 돌길이 지겹다 싶을때 쯤 짠것마냥 영각재 쉼터에 이르게 됩니다~^^
영각재에서 물 한모금 숨한번 돌리면 얼마지나지 않아 남덕유의 시그니처인 하봉과 중봉의 멋진 데크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사방이 곰탕으로 그 멋진 남덕유의 조망을 못보고 온게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오게 만드는 남덕유의 빅픽처? ㅎ
궂은 날씨 탓인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산객들로 한산한 산마루에서 토레타 한모금 마시고 혹시라도 비가 올까 부랴부랴 원점으로 서둘러 하산~ 중간 달달한 크림빵으로 당보충하고 보약같은 아아 한잔으로 나른해진 정신도 깨우고 ㅎ 시원한 계곡물에 세수하고 나니 어느새 원점회귀~^^
곰탕 원없이 먹고 내려오니 포만감에 기분은 좋은데 멋진 남덕유의 조망을 못 만나고 온게 영 기분 꿀꿀하네요~ㅎ 날궂이 면하게해 준 착한 날씨와 잘 정비된 등로가 고맙고 까칠한 너덜길 함산으로 화이팅해 준 박여사에게 감사하며 멋진 남덕유 산행을 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