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 화장실
진안, 천상데미, 데미샘, 오계치, 선각산, 서구이재
Jinan-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Sep 6, 2025 9:44 AM
duration : 2h 57m 12s
distance : 6.7 km
total_ascent : 925 m
highest_point : 1157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kdypsh99
user_firstname : Dae Young
user_lastname : Kim
테니스 (US 오픈) 중계를 본다고 이른 아침부터 잠을 설쳤더니 멍~해진 머리를 진한 아아 한잔으로 깨우고 진안의 백대명산 천상데미를 찾아 떠납니다! 진한 곰탕 한그릇+월간산 💯 추가~^^ 백대명산 그랜드슬램-1️⃣6️⃣
데미샘 자연휴양림을 원점으로 데미샘 거쳐 천상데미정 찍고 오계치로 내려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비가 왔었는지 축축하고 습기로 가득한 숲길에서 여지없이 땀한바가지 쫘악 ㅎ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데미샘에서 숨한번 돌리면 서구이재 갈림길까지 670미터 깔딱이 기다립니다~^^
할딱할딱 된비알 오르막에서 숨넘어 갈때 쯤 짜고치듯 나타나는 너무 반가운 서구이재 이정표 ㅎ 토레타 한모금으로 숨한번 돌리고 편안한 오솔길 따라 천상데미정으로 고고~^^
천상데미정에 오르니 진한 곰탕인데 지나가던 비구름이 시원하게 소나기도 한번 뿌리고 ㅎ 보약같은 아아 한잔하고나니 각본 처럼 비가 그치네요~^^ 혹시라도 모를 날궂이를 피하려 오계치로 서둘러 하산하는데 얄궂은 빗방울이 점점 거세지더니 오계치 다와서야 비구름이 거치고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 오계치에서 휴양림까지 편안한 임도따라 원점회귀!
천상데미를 마지막으로 진안.장수의 백대명산 미답지를 마무리 했네요~ 몇주동안 들락날락하며 정들었던 정겨운 국도의 정경이 한동안 두고두고 기분좋은 기억으로 소환될듯합니다~^^
변함없이 함산과 먼길 운전으로 화이팅해준 박여사에게 감사하며 멋진 천상데미 여정을 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