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Korea
time : Oct 23, 2021 10:07 AM
duration : 4h 3m 17s
distance : 6.9 km
total_ascent : 537 m
highest_point : 548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dhk3829
user_firstname : Dohyung
user_lastname : Kwon
진관사 ~ 기자능선(중반) ~ 향로봉 ~ 비봉 ~ 진관사 로 이어지는 원점 회귀 코스.
북한산은 등산 코스가 다양하다. 갈림길도 많고.. 원래는 진관사계곡으로 올라 기자능선으로 하산하려 했건만.. 길을 잘못들었는데, 오히려 좋았다.
진관사 입구에서 향로봉 이정표를 따라 계곡 오른쪽 능선을 타면 기자능선의 대머리바위랑 만난다. 여기서부터 향로봉까지 암벽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쉽지는 않다. 하지만 오른쪽은 백운대 능선 왼쪽은 족두리봉+은평구 조망이 끝내준다. 뭐 코스도 힘들지만 잼있었고.. ㅎㅎ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향로봉 꼭대기에서 보이는 뷰가 끝내줬다.
비봉은 향로봉에서 짧게 능선을 따라가면 금방이다. 입구에는 꼬뿔소 바위가 있다. 몇몇 사람들은 겁도 없는지 머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더라..어휴.. 아찔하다. 마지막 진흥왕 순수비 까지는 안전장치도 없고, 바위 위+틈새를 기어가야된다. 좀 많이 무서웠다..
하산길도 길을 잘못들어..계곡 옆 능선을 타고 내려왔는데, 계곡길을 만날때까지 고생 좀 했다.. 길이 쉽지가 않았다. 로프타고.. 사다리타고.. 급경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