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baek-si, Gangwon-do, South Korea
time : Feb 16, 2020 10:20 AM
duration : 4h 10m 36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588 m
highest_point : 1587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weuba0174
user_firstname : 이병조
user_lastname : 이
태백산(1567m).
태백을 감싸고있는 연화산과 투구봉을 산행을 하자고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선다
전날 본인의 산악회는 팔공산 정기산행을
코로나 19 로 인하여 취소하였다.
올겨울 처음으로 눈이오는 아침을 걸으며
지인을 만나 버스에 몸을 맡기고
오늘의 산행지 지도를 보며 설래임으로
버스는 눈 발이 날리는 도로를달린다.
그런데 오늘 리딩하실 대장님께서
눈 쌓인 오지산 초행길을 산행하는것이
무리라 하면서 태백산으로변경 한다
아쉬운 마음이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그러나 태백쪽으로 넘어 영동쪽에는
눈 발도 없고 쌓인 눈도 없어보인다
산 능선에는 잔설만이 눈에들어온다.
태백산들머리인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영하의 기온에 차거운 바람이 얼굴을 때린다.
하늘 날씨는 재빛구름으로 덮여 있다
유일사를 지나 면서 부터
눈꽃이 핀 태백의 속살을 보여준다.
살아천년 죽어천년의 주목과
앙상한 가지에 피워낸 상고대.
수많은 산객님들은
살을 에이는 추위도 잊은채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다.
차가운 바람에 밀려
만경사를 지나 당골로 하산하여
같은 산 이지만 또다른 모습으로
보여준 태백신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