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자를 쫓아오는 이는 반백의 고깔을 깊이 눌러쓰고 긴 눈썹이 몸에 배인 채 덕지 덕지 붙은 세월의 흔적을 훌 훌 털다 통곡한다 꺼뭇하고 거칠은 나이테 위에 내린 회환을 감싸쥐고 그림자 너머 나를 쳐다보던 이는 세상속으로 훠이 휘이 걸어 나간다. 自畵ᆢ 동해. 남덕유의 겨울 산그리메는 파란 하늘과 눈 시린 설산들이 엮어내는 한편의 파노라마 다 ᆢ

Hiking/Backpacking

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30, 2023 10:32 AM

duration : 6h 2m 2s

distance : 14 km

total_ascent : 1483 m

highest_point : 1590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내 그림자를 쫓아오는 이는 반백의 고깔을 깊이 눌러쓰고 긴 눈썹이 몸에 배인 채 덕지 덕지 붙은 세월의 흔적을 훌 훌 털다 통곡한다 꺼뭇하고 거칠은 나이테 위에 내린 회환을 감싸쥐고 그림자 너머 나를 쳐다보던 이는 세상속으로 훠이 휘이 걸어 나간다. 自畵ᆢ 동해. 남덕유의 겨울 산그리메는 파란 하늘과 눈 시린 설산들이 엮어내는 한편의 파노라마 다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