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kcho-si, Gangwon, South Korea
time : May 23, 2022 2:05 AM
duration : 11h 8m 22s
distance : 21.9 km
total_ascent : 1653 m
highest_point : 1314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오월
마등령 푸른 여명우에
기우려 흐르는 달하나
가다
혼돈의 회백색이 산란하며
동녁을 오르는 해를 본다
푸른 달
붉은 해
나란히 선 하늘이 있고
그대가 본 건 경외심
이십여리 공룡능선
날선 바위틈에는
솜다리가 사네
가녀린 꽃대가
털복숭이 꽃잎이
청순 단아한 모습으로
애처로운
오월의 천사가 되었다
설악 솜다리는
그대에게 웃는다
하늘밑 바위틈새를 비집고
천상의 꽃은 피어난다.
설악솜달리ᆢ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