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san-si, South Korea
time : Apr 11, 2021 7:22 AM
duration : 5h 47m 49s
distance : 12.9 km
total_ascent : 753 m
highest_point : 904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호남의 소금강이라 했나
수락계곡을 시작으로 대둔산의
진면목을 느낄수있는 암릉을 오른다
골 깊은 계곡을 지나면
세월의 흔적에 씻겨지고 쪼개어져
제모습을 드러낸 억겁의 이야기가 있고
어느 능선위에서 바라보던 이는
지난 시간의 타임랩스를 더듬어 갑니다
절정의 봄은 돌길을 따라 피어난
야생화가 지천인데 조심스런 발길에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오르내림은 언제 익숙하려나
땀으로 가벼워진 몸과 마음이
산에 순응하며 산을 따라 갑니다
언제나 그렇듯 조금씩 내어주는 산
알듯 모를듯
조금 잡은 꼬리를 보고 머리라 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클테니 ᆢ
대둔산의 좋은 기운으로 시작하는 하루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