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중종주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26, 2020 2:39 AM
duration : 10h 31m 19s
distance : 31.7 km
total_ascent : 2147 m
highest_point : 1913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anaconde
user_firstname : 재남
user_lastname : 고
작년 성중종주 때 세석대피소에서 중산리 내리막길까지 너무 힘들게 내려와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ㅎㅎ
그때의 기억이 이번 종주는 많은 걱정과 마음속 큰 부담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그간 광청종주나 주변산행을 지속한 덕분인지 만족스런 결과와 웅대하고 광활한 지리산의 진면목을 즐기고 왔습니다 ^^
연하천하고 벽소령대피소에서만 가져온 과일과 계란 김밥으로 아침을 하고 세석과 장터목 대피소는 패스 천왕봉까지 직행하였습니다. 역시나 천왕봉 좁은 공간에 인증샷 인파로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 15~20분 정도 대기 했던것 같습니다.
내려오는길..
6키로 가까이 너무 가파르고 길어 이번산행 중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지리산이 높긴하나 봅니다. 능선 마루금 주변에는 단풍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등산하기 좋은 날씨인건 사실이나 아침 저녁은 가을 티만 입고 산행하기에는 너무 춥습니다. 가을 야상 꼭 준비하셔야 될것같고 바지는 여름 긴바지 입으시는 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낮은 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