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ha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l 20, 2025 1:32 PM
duration : 5h 49m 8s
distance : 10.3 km
total_ascent : 515 m
highest_point : 401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몇일동안 쏟아지던 폭우가 전국에 물난리가 나고 비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작물 피해가 상당히 많이 발생했다.
하늘이 하는 일을 그 누가 말릴수는 없지만 기상청의 예보가 어느 정도만이라도 받쳐 주었더라면 비피해를 예방하고 줄일수는 있었으리라 생각이 든다.
7월초에 금년의 장마는 짧게 시작해서 일찍 끝났다고 했는데 최근에 내린 폭우는 오히려 더 많이 내려서 물바다가 되여 버렸다.
기상청의 예보는 이제야 금년의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는 말같지도 않는 헛소리를 내뱉고 있다.
앞으로 비가 지금보다 더 자주 더 많이 쏟아지면 그때는 뭐라고 변명을 하려나 모르겠지만 기상청의 예보는 이젠 신뢰성이 떨어지고 참조만 할뿐이다.
몇일동안 쏟아지는 비때문에 걷지를 못했는데 오늘은 가까운 분성산 만장대를 다녀오게 되였는데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날파리와 모기는 왜 그렇게 성가시게 달려 드는지 아무리 쫓아내 보지만 물린 부위가 가려워서 긁었더니 피가나고 부어 올라서 결국은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말그대로 긁어서 부스럼이 생겨버렸다.
더위엔 약체질인 나로서는 이젠 더위와의 대결에서 어떻게 견디고 이겨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여름만 되면 땀 많이 흘리고 흠뻑 젖은 내 모습이 남들 보기에 창피할 정도다.
오늘이 초복이라고 산에서 만난분이 얘기를 하지 않았으면 모를뻔 했다.
내일은 삼계탕이라도 한그릇 비우면서 초복날에 못한 복다림을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