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South Korea
time : Jun 9, 2025 7:12 AM
duration : 9h 5m 9s
distance : 18.6 km
total_ascent : 1018 m
highest_point : 618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에 오늘 하루 일정이 괜스레 걱정이 됩니다.
갈맷길을 시작 했으니 완주하는 그날까지 어떻게든 잘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오늘은 더우니까 포기하고 다음에 걸어 볼까"하는 생각도 들어 자꾸만 망설이게 합니다.
더운 날씨가 갈등을 부추키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고 싶지는 않아서 오늘도 정처없는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바람이라도 불어 왔으면 하는 기대를 해보지만 바람은 커녕 한낮에는 뜨거운 열기가 강해서 한여름 삼복더위가 실감나게 하네요.
덥다고 춥다고 걷기를 주저하면 언제 걷겠냐 싶어서 더우나 추우나 걷기를 멈추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오늘도 목표한 일정의 구간을 완주하고 나니 나름 마음만은 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