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해안가 길은 햇살이 매우 뜨겁습니다.
모자와 토시도 필수입니다.
월내역.임랑해수욕장.칠암항.일광해수욕장.기장군청.봉대산.대변항.오랑대.동암항.송정해수욕장.송정역.
Busan, South Korea
time : Jun 3, 2025 7:35 AM
duration : 10h 3m 7s
distance : 30.1 km
total_ascent : 685 m
highest_point : 259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오늘은 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나서 갈맷길 두번째로 도전하는 한번도 가보질 못했던 미지의 길을 걸어 봅니다.
경전철을 타고 지하철로 환승해서 또다시 동해선 열차로 갈아 타고 월내역에 도착하여 오늘의 긴 여정의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편리하지만 여러번 환승하고 갈아타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새벽 첫차는 승객들이 많지 않아서 좌석이 널널했지만 돌아올땐 열차도 지하철도 경전철까지 콩나물 시루처럼 통로까지 빼곡히 들어차서 매우 혼잡합니다.
오늘 걷는 코스는 봉대산 한구간만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은 동해 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구간이 많아서 조망도 좋고 파도소리 들려오는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간혹 어떤 구간은 자차로 몇번 지나친적이 있었지만 두발로 걸어서 장시간 걷는건 처음이라서 새로운 기분이 듭니다.
갈맷길 앱과 램블러앱을 동시에 켜놓고 걸었는데도 몇군데 구간은 짧지만 알바도 하게 되였네요.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절엔 감히 엄두도 내질 못했던 미지의 길을 걸을수 있다니 세상이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기전에 장마가 오기전에 더 많은 구간을 걸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더운 날씨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