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의 철쭉꽃은 멀리서 보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다지 예뻐 보이질 않네요. 이미 색깔이 바래지고 꽃잎이 시들해 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근접 촬영 보다는 원거리 촬영으로 사진을 더 많이 담아 봤습니다. 평일이지만 마지막 철쭉꽃을 보려고 찾아온 산객들과 나들이객들이 많이도 찾아 와서 가는곳마다 북적입니다. 산악회와 함께 하는 산행이라서 하산 시간에 늦지않게 일찌감치 도착했지만 후미그룹 여러명이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맞춰 일찍 하산한 분들은 모두들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구구절절 변명보다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족한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오래전 설악산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듯 했습니다.

Hiking/Backpacking

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May 13, 2025 10:07 AM

duration : 5h 11m 15s

distance : 9.4 km

total_ascent : 732 m

highest_point : 1140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황매산의 철쭉꽃은 멀리서 보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다지 예뻐 보이질 않네요. 이미 색깔이 바래지고 꽃잎이 시들해 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근접 촬영 보다는 원거리 촬영으로 사진을 더 많이 담아 봤습니다. 평일이지만 마지막 철쭉꽃을 보려고 찾아온 산객들과 나들이객들이 많이도 찾아 와서 가는곳마다 북적입니다. 산악회와 함께 하는 산행이라서 하산 시간에 늦지않게 일찌감치 도착했지만 후미그룹 여러명이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맞춰 일찍 하산한 분들은 모두들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구구절절 변명보다는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족한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였습니다. 오래전 설악산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듯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