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난간대 손잡이 얼음처럼 차가우니 장갑은 필수.
Goheu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Dec 7, 2024 10:10 AM
duration : 4h 37m 32s
distance : 8.9 km
total_ascent : 775 m
highest_point : 633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팔영산은 젊었던 시절부터 자주 다녔던 바윗길 산인데 오늘은 즐겨 다니던 코스가 아닌 곡강마을에서 출발하여 선녀봉을 먼저 오르고 1~8봉을 지나 마지막 깃대봉을 찍고 탑재를 지나 능가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걸어 보았다.
변함없이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팔영산을 겨울날에 올라 보는거도 새로운 기분이 느껴지지만 선녀봉은 첫 발자욱을 남겨보는 곳이라서 의미있는 산행이 되였다.
맑은 날씨에 조망도 좋았었는데 깃대봉에 도착할 무렵엔 싸락눈이 손가락으로 셀수 있을만큼 조금 내리더니 이내 빗방울로 변하고 능가사에 도착하니 제법 빗방울이 굵어졌다.
눈이 오길 기대했는데 때아닌 겨울비에 다소 실망스러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