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산.체육공원.임호정.임호산
Gimha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l 8, 2020 1:46 PM
duration : 2h 21m 21s
distance : 5.6 km
total_ascent : 344 m
highest_point : 218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오늘도 걸었다.
어제는 먼길을~
오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으로 길을 나섰다.
걷기 시작한지 십여분이 되질 않아서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금방 땀에 젖은 옷이 몸에 짝 둘러붙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작은 눈파리는 눈깜짝할 사이에 기어이 눈에 들어가고 말았다.
아무리 눈꺼풀을 깜빡깜빡해도 나오질 않고 눈동자가 따갑도록 아프다.
젠장~
여름산은 눈파리도 여간 성가신 존재가 아니다.
뱀이나 산돼지 풀쐐기처럼 산에만 가면 신경이 쓰이고 귀찮기만 하다.
눈알이 새빨갛게 충혈되서 영 보기가 흉하다.
눈파리는 왜 무엇 때문에 눈에서 날개짓하면 귀찮게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