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겨울은 눈산행을 거의 못했는데 오늘 산행은 눈이 지겨울만큼 실컨했다. 하얀눈에 뒤덮인 등산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길을 헤메이며 개고생을 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상고대를 보는 값을 톡톡히 치뤘고 후미조는 2시간이나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세상엔 쉬운건 없고 공짜도 없다.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종아리가 뭉치고 다리가 뻐근하다.

Hiking/Backpacking

탁현마을.령암사.뫼재.북봉.거북바위.황석산.망월대.유동마을.심원정

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Feb 18, 2020 10:44 AM

duration : 6h 52m 22s

distance : 11.8 km

total_ascent : 783 m

highest_point : 1202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금년 겨울은 눈산행을 거의 못했는데 오늘 산행은 눈이 지겨울만큼 실컨했다. 하얀눈에 뒤덮인 등산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길을 헤메이며 개고생을 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상고대를 보는 값을 톡톡히 치뤘고 후미조는 2시간이나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세상엔 쉬운건 없고 공짜도 없다.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종아리가 뭉치고 다리가 뻐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