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매표소에서 왼쪽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서 한참을 올라가면 관룡사에 도착하는데 경내를 들어가야만 관룡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오르게된다.
가는길목에 용선대를 들려서 구경하고 계속하여 직진 방향으로 오르내리면 화왕산성 동문이 나오고 산성 오른쪽으로 따라 올라가면 화왕산 정상이 나온다.
옥천계곡.관룡사.용선대.허준촬영지.동문.화왕산.배바위
Changny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ug 17, 2019 10:54 AM
duration : 6h 22m 29s
distance : 13.8 km
total_ascent : 1024 m
highest_point : 792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억새꽃이 필때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화왕산
아직은 진녹색 잎사귀가 싱그럽게 큰 키를 자랑하듯 바람에 흔들리고 간혹 일찍 피여난 억새꽃은 초가을의 햇살을 품고 있는듯 보인다.
화왕산 참사가 발생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지만 왠지 그날의 몸부림치는 끔찍한 모습들이 떠오른다.
그날의 참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화왕산의 억새는 가을 햇빛을 즐기면서 은빛 억새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불어오는 바람이 오늘은 제법 시원스럽다.
햇살은 뜨거워도 가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걸 실감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