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 입구에 남근석 설치..음기가 세다고 무당의 권고에 따라..안내인에게 물어 봄..그럼 양기가 센 산에는 뭘 설치하나요..별놈 취급..무응답. 강원도라 산이 많음..업힐이 아니라 업 마운틴.. 널미재 고개..도선사 업힐 해봤으니 버티며 오르긴 했지만..기어가는 라이딩 ..고개 넘기전 팻말 확인 627 미터.팔봉산 높이 2배..덕분에 하강은 스키장 분위기. 홍천강 강변을 따라 차박유원지가 10개 안팎..국내 최대 아닌가 생각됨..강물은 더럽지는 않지만 맑지도 않아 더위가 극심해도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음.. 곳곳에 차박이 널려있으나..글쎄 그 비싼 장비와 캐러밴에 비하면 ...어딘가 개천옆에 텐트쳐놓은 듯한 안쓰러움..나야 지리산 덕유산 치악산에서 혼자 야영도 해봤고. 한라산 백록담에 내려가 라면도 끓여먹은 경험으로서 차박이 부럽지도 따라나설 마음도 없으니.. 지난 주 경험을 감안해 물 3리터..가져왔는 데 다 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