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구간 대비 근력강화. 코팅장갑 준비
Mungyeong-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an 22, 2022 3:27 AM
duration : 12h 2m 35s
distance : 18.7 km
total_ascent : 1106 m
highest_point : 1019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mcjranger
user_firstname : 광수
user_lastname : 장
버리미기재~배너미평전 은티마을
비탐구간도 즐겁게~
남진 때는 장마철 습도와 더위로 개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했던 곳인데
북진은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 덕을 많이 봤다.
그래도 오르내림이 심한편이고 암릉, 밧줄 구간이 많아 속도가 나지 않고 아이젠 달고 산행은 참 힘들었다.
다시 산을 시작한 2018년 7월 백두대간 남진 2차 때 미시령~한계령 이후 이런 속도는...ㅎㅎㅎ
그럼에도 악휘봉, 희양산에서의 조망과 겨울산의 아름다움은 기꺼이 힘겨움을 감내할 만한 가치가 넘친다.
지나온 대간길을 되짚어보고 가야할 대간길을 바라보며 산을 찾고 대간을 걸을 수 있음에 행복하고 또 행복함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대간길을 걷는 것에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다.
이 대간길이 진부령에서 멈춰야 한다는게 새삼 안타깝고 슬프게 다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