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백두대간 조령산구간(이화령~조령샘~신선암봉~깃대봉왕복~조령3관문~고사리)14.8km 9시 50분 들머리에 도착하여 단체사진부터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하늘이 예술이었다. 어제 비가 지나갔는지 새벽에 지나갔는지...하얀 뭉게구름이 파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느라 바빴다. 난 새벽 집에서 나올때부터 하늘을 감상하느라 좋기만했다. 이런날 산행할 수 있음은 행운이다. 오솔길같은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조령샘이다. 물맛 좋은 조령샘에서 우리 33기 대간팀은 모여서 샘물로 목을 축이고 사진도 찍도 이동했다.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서로서로 이야기 나누고 하늘 감상하며 감탄하고 좋아하는 암릉구간을 밧줄에 의지해서 오르다보니 어느덧 조령산..날아다니는 새도 쉬어간다는 곳이다. 이곳에는 히말라야에서 숨진 지현옥 산악인의 추모목도 서있다. 구름은 계속해서 빠르게 그림을 그리며 지나갔다. 마치 하늘이 얼마나 넓은 화폭인지 확인하려는듯이... 계속해서 하늘에 있는 그림 감상하며 아름답게 피어있는 나리꽃 원추리꽃 외솜다리 꼬리진달래 병조희풀 까치수영 노루오줌 꿩의다리 산수국 등등 꽃들도 너무나 많이 피어 지나가는 산객들을 불러세우고 모델을 자청했다. 그러니 더디게 진행한다. 계속된 능선을 걸으며 한번씩 확트인 공간을 제공하여 먼산부터 가까운 산까지 모두 아우르며 마루금을 보여주니 이또한 너무 좋았다. 계속해서 걷는데 대원들이 모두함께 움직였다. 그러니 더 신나게 다녔는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팀원들! 함께함은 힘이 실린다. 그래서 어렵지않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며 챙기니 함께하는것 같다. 다함께 내려와 토종닭백숙을 거~하게 먹었더니 버스에서 푹 잘 잤다.^^

Hiking/Backpacking

Mungyeong-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ul 11, 2020 9:25 AM

duration : 6h 3m 31s

distance : 11.3 km

total_ascent : 990 m

highest_point : 1051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kyunga9624

user_firstname : 사리

user_lastname :

7/11 백두대간 조령산구간(이화령~조령샘~신선암봉~깃대봉왕복~조령3관문~고사리)14.8km 9시 50분 들머리에 도착하여 단체사진부터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하늘이 예술이었다. 어제 비가 지나갔는지 새벽에 지나갔는지...하얀 뭉게구름이 파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느라 바빴다. 난 새벽 집에서 나올때부터 하늘을 감상하느라 좋기만했다. 이런날 산행할 수 있음은 행운이다. 오솔길같은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조령샘이다. 물맛 좋은 조령샘에서 우리 33기 대간팀은 모여서 샘물로 목을 축이고 사진도 찍도 이동했다.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게...서로서로 이야기 나누고 하늘 감상하며 감탄하고 좋아하는 암릉구간을 밧줄에 의지해서 오르다보니 어느덧 조령산..날아다니는 새도 쉬어간다는 곳이다. 이곳에는 히말라야에서 숨진 지현옥 산악인의 추모목도 서있다. 구름은 계속해서 빠르게 그림을 그리며 지나갔다. 마치 하늘이 얼마나 넓은 화폭인지 확인하려는듯이... 계속해서 하늘에 있는 그림 감상하며 아름답게 피어있는 나리꽃 원추리꽃 외솜다리 꼬리진달래 병조희풀 까치수영 노루오줌 꿩의다리 산수국 등등 꽃들도 너무나 많이 피어 지나가는 산객들을 불러세우고 모델을 자청했다. 그러니 더디게 진행한다. 계속된 능선을 걸으며 한번씩 확트인 공간을 제공하여 먼산부터 가까운 산까지 모두 아우르며 마루금을 보여주니 이또한 너무 좋았다. 계속해서 걷는데 대원들이 모두함께 움직였다. 그러니 더 신나게 다녔는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팀원들! 함께함은 힘이 실린다. 그래서 어렵지않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며 챙기니 함께하는것 같다. 다함께 내려와 토종닭백숙을 거~하게 먹었더니 버스에서 푹 잘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