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 바르셀로나관광

5/21(바르셀로나 관광) 일찍 깨서 그냥 누워있었다. 어제 기차타고 와서 천천히 움직이기로 한것이다. 9시 넘어 체크아웃하고 짐을 챙겨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 오니 공기도 다르고 사람도 너무 많았다. 순례자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현저히 줄었다. 진수와 난 레스토랑에 들러 아침식사부터 먹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지내는 동안은 편안하게 머물려고 시내중간에 3인실을 예약해 뒀다. 숙소를 향해 가면서 스페인 광장에 들러서 놀기도 하고 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고 콜롬버스 기념탑도 들러 구경했다. 바르셀로나에도 특이한 건물들이 참 많았다. 우체국 건물도 은행 건물도 거대한 성처럼 만들어 놨다. 물론 관공서는 말할것도 없고... 바다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바닷가 음식점엔 거의 다 sea food음식점이었다. 그런데 배불리 먹고 왔으니 별생각은 없었다. 우린 계속 수도원도 지나고 해양박물관도 지나고 진수가 좋아하는 초콜릿 박물관도 지나고... 우리가 4박 5일 동안 머물 숙소에 들러 가방 맡기고 신발 갈아신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며 까딸루냐 음악당에도 들러보고 까딸루냐 광장에도 들렀다. 그런데 여련화 보살님도 까딸루냐 광장에 와 있다고해서 버거킹에서 만남을 가졌다. 마치 옆마을에서 만난듯 했다. 전혀 낯설지도 않고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가족여행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음료수를 마시고 헤어졌다. 헤어져 오면서 개선문에 들렀다. 프랑스의 개선문보다 요란한 색깔이지만 공원은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도 많았고 관광객도 아주 많았다. 공원을 가로지르며 유치원생들이 소풍나온 모습도 학생들이 놀이하는 모습도 카페트를 잔디밭에 그림처럼 펼쳐놓고 판매하는 모습도 아주 자유롭게 편안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보기 좋았다. 다시 숙소에 들어와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세탁 맡기고 이탈리아 음식전문점에서 피자와 리조또 틴토 데 베라노를 마셨다. 전문점이라 그런지 화덕에 구운 피자도 해산물 잔뜩 넣은 리조또도 아주 맛있었다. 이후 진수가 좋아하는 가우디 건축물을 보러갔다. 진수는 미술관 음악관 또 가우디 건축물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10년전 유럽 왔을때 모든 용돈을 미술관 박물관 음악관에서 썼는데 엄마가 흥미없어 하는것 같아 이번엔 자재하고 있다고 한다. 괜히 미안했다. 오늘도 가우디 건축물중 까싸아마뜨예와 까싸빠뜨요는 겉에서만 구경했다. 까싸밀라만 티켓을 끊었다. 그것도 그냥 갔으면 한명당 25유로.. 근데 진수가 인터넷 예매를 해서 22유로 였다. 둘이 합해서 우리돈으로 59,400 근데 정말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대표작인 까사밀라...우리말 헤드폰 해설이 곁들여지니 너무 좋았다. 다른말로 라페드라다...여러분의집 당신의집이라는 뜻으로 비영리재단이란다. 모든수익금은 사회사업에 쓰인다고 했다. 가우디의 독창성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고 하였다. 까사밀라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유네스코에 맨 처음 등재 되었으며 살아있는 생명을 뜻하는 이 집을 보면 기둥은 나무를 둥근 계단 천정은 곤충의 날개를 곡선은 자연의 곡선을 이용한 그래서 가우디는 늘 말했다고 한다.자연은 건축기술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라고...독창성은 원천으로 돌아가는것이라고... 자연은 건축기술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라고.... 그러므로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은 항상 널려있는 자연이다. 이렇게 강조했단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계속 감동속에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랐는데 상상도 못한 건축물들이 펼쳐졌다. 곡선 안으로는 저 멀리 가우디가 마지막까지 건축하던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이 보인다. 뭐라고 설명해야할지...아무튼 혹시라도 바르셀로나에 누군가가 온다면 꼭 까사밀라는 보라고 하고 싶은 그런 상상 못할 놀라움이 존재한다. 그렇게 놀라움속에서 다락방으로 내려갔는데 또 헉!~ 마치 거대한 고래의 뱃속을 활보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계속된 놀라움...상상이상의 디자인...레온에서 봤던 가우디의 건축물은 비교도 되지 않았다. 내일 가우디가 비명횡사하고 짓다가 만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을 만나러 가는데 어떤 작품이 펼쳐질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곳은 이곳보다 조금더 비싼 한사람당 30유로라고 하는데 오늘 같은 작품이라면 후회는 전혀하지 않을것이다. 우린 너무 흡족한 구경을 두시간이 넘게 하고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숙소에 와서 편안하게 먹고 가우디에 대해 이야기하며 놀고 있다.ㅎㅎ 난 이곳에 오기전에는 가우디에 대해 알지도 못했었는데 그 천재 건축가인 가우디의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Walking

Barcelona, Catalonia, Spain
kyunga9624 photo
time : May 21, 2019 9:32 AM
duration : 11h 3m 13s
distance : 20.7 km
total_ascent : 1482 m
highest_point : 313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kyunga9624
user_firstname : 사리
user_lastname :
5/21(바르셀로나 관광) 일찍 깨서 그냥 누워있었다. 어제 기차타고 와서 천천히 움직이기로 한것이다. 9시 넘어 체크아웃하고 짐을 챙겨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 오니 공기도 다르고 사람도 너무 많았다. 순례자 차림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현저히 줄었다. 진수와 난 레스토랑에 들러 아침식사부터 먹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지내는 동안은 편안하게 머물려고 시내중간에 3인실을 예약해 뒀다. 숙소를 향해 가면서 스페인 광장에 들러서 놀기도 하고 바닷가를 거닐기도 하고 콜롬버스 기념탑도 들러 구경했다. 바르셀로나에도 특이한 건물들이 참 많았다. 우체국 건물도 은행 건물도 거대한 성처럼 만들어 놨다. 물론 관공서는 말할것도 없고... 바다향이 강하게 올라오는 바닷가 음식점엔 거의 다 sea food음식점이었다. 그런데 배불리 먹고 왔으니 별생각은 없었다. 우린 계속 수도원도 지나고 해양박물관도 지나고 진수가 좋아하는 초콜릿 박물관도 지나고... 우리가 4박 5일 동안 머물 숙소에 들러 가방 맡기고 신발 갈아신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며 까딸루냐 음악당에도 들러보고 까딸루냐 광장에도 들렀다. 그런데 여련화 보살님도 까딸루냐 광장에 와 있다고해서 버거킹에서 만남을 가졌다. 마치 옆마을에서 만난듯 했다. 전혀 낯설지도 않고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가족여행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며 음료수를 마시고 헤어졌다. 헤어져 오면서 개선문에 들렀다. 프랑스의 개선문보다 요란한 색깔이지만 공원은 잘 조성되어 있었다. 인력거를 끄는 사람들도 많았고 관광객도 아주 많았다. 공원을 가로지르며 유치원생들이 소풍나온 모습도 학생들이 놀이하는 모습도 카페트를 잔디밭에 그림처럼 펼쳐놓고 판매하는 모습도 아주 자유롭게 편안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보기 좋았다. 다시 숙소에 들어와 체크인하고 샤워하고 세탁 맡기고 이탈리아 음식전문점에서 피자와 리조또 틴토 데 베라노를 마셨다. 전문점이라 그런지 화덕에 구운 피자도 해산물 잔뜩 넣은 리조또도 아주 맛있었다. 이후 진수가 좋아하는 가우디 건축물을 보러갔다. 진수는 미술관 음악관 또 가우디 건축물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10년전 유럽 왔을때 모든 용돈을 미술관 박물관 음악관에서 썼는데 엄마가 흥미없어 하는것 같아 이번엔 자재하고 있다고 한다. 괜히 미안했다. 오늘도 가우디 건축물중 까싸아마뜨예와 까싸빠뜨요는 겉에서만 구경했다. 까싸밀라만 티켓을 끊었다. 그것도 그냥 갔으면 한명당 25유로.. 근데 진수가 인터넷 예매를 해서 22유로 였다. 둘이 합해서 우리돈으로 59,400 근데 정말 그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대표작인 까사밀라...우리말 헤드폰 해설이 곁들여지니 너무 좋았다. 다른말로 라페드라다...여러분의집 당신의집이라는 뜻으로 비영리재단이란다. 모든수익금은 사회사업에 쓰인다고 했다. 가우디의 독창성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고 하였다. 까사밀라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유네스코에 맨 처음 등재 되었으며 살아있는 생명을 뜻하는 이 집을 보면 기둥은 나무를 둥근 계단 천정은 곤충의 날개를 곡선은 자연의 곡선을 이용한 그래서 가우디는 늘 말했다고 한다.자연은 건축기술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라고...독창성은 원천으로 돌아가는것이라고... 자연은 건축기술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해결사라고.... 그러므로 우리가 읽어야 할 책은 항상 널려있는 자연이다. 이렇게 강조했단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계속 감동속에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랐는데 상상도 못한 건축물들이 펼쳐졌다. 곡선 안으로는 저 멀리 가우디가 마지막까지 건축하던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이 보인다. 뭐라고 설명해야할지...아무튼 혹시라도 바르셀로나에 누군가가 온다면 꼭 까사밀라는 보라고 하고 싶은 그런 상상 못할 놀라움이 존재한다. 그렇게 놀라움속에서 다락방으로 내려갔는데 또 헉!~ 마치 거대한 고래의 뱃속을 활보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계속된 놀라움...상상이상의 디자인...레온에서 봤던 가우디의 건축물은 비교도 되지 않았다. 내일 가우디가 비명횡사하고 짓다가 만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을 만나러 가는데 어떤 작품이 펼쳐질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곳은 이곳보다 조금더 비싼 한사람당 30유로라고 하는데 오늘 같은 작품이라면 후회는 전혀하지 않을것이다. 우린 너무 흡족한 구경을 두시간이 넘게 하고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숙소에 와서 편안하게 먹고 가우디에 대해 이야기하며 놀고 있다.ㅎㅎ 난 이곳에 오기전에는 가우디에 대해 알지도 못했었는데 그 천재 건축가인 가우디의 머릿속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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