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an-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Dec 1, 2019 9:07 AM
duration : 4h 10m 13s
distance : 11.5 km
total_ascent : 661 m
highest_point : 474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Sanyaro9
user_firstname :
user_lastname : 김
쌍선봉(雙仙峰)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산.
높이는 460.7m이다.
변산(邊山:508m)에. 속한 봉우리로, 옥녀봉ㆍ관음봉ㆍ선인봉 등 400m 정도 높이의 봉우리들과 함께 계속 이어져 있고 골짜기도 깊다. 직소폭포 골짜기는 쌍선봉 자락에서 흘러내려 부안호로 흘러 내려간다.
산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데, 이성계가 청년시절에 부안군 보안면 우반동 굴바위 옆 저수지 안쪽의 선계안(또는 성계골)에서 영험한 두 노인에게 각각 문(文)과 무(武)를 익혀 훌륭한 청년이 된 뒤 스승들과 헤어질 때가 되었다고 한다. 스승과 제자 모두 이를 서로 아쉬워하다가 선계안으로부터 북쪽으로 삼천보나 떨어진 이곳까지 왔고, 이성계가 두 스승에게 하직 인사를 하고 보니 두 스승은 사라지고 그 앞에 높은 봉우리가 두 개만 우뚝 솟아 있었다고 한다.
산중턱의 월명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안개 낀 아침 바다의 신비로움을 일컫는 월명무애와 직소폭포는 웅연조대, 소사모종, 채석범주, 지포신경, 개암고적, 서해낙조와 함께 변산팔경(邊山八景)으로 꼽힌다.
산행은 내소사 입구에 있는 원암마을의 원암재를 기점으로 직소폭포 ~ 쌍선봉 ~지서리로 이어지는 변산반도 남북 종주코스가 있다. 그밖에 산행기점이나 하산 경로에 따라 여러코스가 있는데, 시간은 대개 3~9시간 걸린다. 인근에 변산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 ㆍ격포ㆍ상록ㆍ모항 등의 해수욕장과 낙조대, 부안댐, 채석강 등관광지가 많다.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