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모정탑,모정탑힐링캠프,조고봉,사달산,노추산,아리랑산,괴병산,가마봉
Gangneung-si, Gangwon-do, South Korea
time : Oct 24, 2020 8:58 AM
duration : 5h 59m 37s
distance : 14.6 km
total_ascent : 1218 m
highest_point : 1387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wkbaek8549
user_firstname : Wk
user_lastname : Baek
조금은 생뚱맞은 산을 선택했습니다.
어디를 갈까 검색하다가 엉겹결에 강릉 모정탑이 검색되고 노추산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큰 고민없이 이번주는 노추산으로 결정!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수십년간 홀로
탑을 쌓은 한 어머니의 얘기가 있는 모정탑...
하산하면서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찾더군요...
잠시 어머니의 끝없는 자식사랑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모정탑입구 힐링캠프를 끼고 노추산으로 향합니다
주능선까지 계곡을 끼고 오르는 어렵지 않은 오르막입니다. 속도내는데 큰 어려움 없습니다.
주능선에 오르면 조고봉 갈림길이 있는데
아주 잠깐 고민하고 조고봉을 먼저 탐방하기로 하고
조고봉을 향합니다. 왕복 3Km 알바를..ㅎㅎㅎ
갈림길에서 조고봉 정상방향 초입은 편안한 길이지만
대략 육,칠백미터 진입 후 좁고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낙엽이 두껍게 깔인 흙길입니다. 좀 미끄럽더군요.
알바하면서 정상에 도착했는데... 정상석도 없고...
정상뷰도 없고.... 찐알바를 했네요. ㅎㅎㅎㅎ
서둘러 노추산 정상을 향합니다
정상까지의 능선길은 여느 산과 차이 없습니다
한 두번 대관령 목장쪽 바람개비??가 보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조망없이 걷기에만 집중하기에 좋습니다
노추산 정상 못 미쳐 사달산방면 갈림길이 있는데
욕심내고 진입했다가... 사람이 너무 안다녔는지
등로가 거의 지워진상태이더군요...
단독산행이어서 안전이 우선인지라 빠꾸합니다...ㅎㅎ
노추산 정상에서는 주변 산세를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
좋습니다 !!!!!
아리랑산까지 한 번의 내리고올리고가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비교적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4Km가 넘는 것 같습니다.
노추산 등반시 모정탑에서 아리랑산을 먼저 오르는 노선은 체력안배, 시간조절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산길 막바지에 있는 괴병산과 가마봉도
산행계획에는 있었는데 무념무상 걷다가 등로를 놓쳐
비자발적으로 건너뛰기 했습니다.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휴우우... 오늘도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