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gwa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an 17, 2021 9:09 AM
duration : 7h 18m 12s
distance : 13.5 km
total_ascent : 625 m
highest_point : 616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chungdarm2
user_firstname : 담
user_lastname : 정
호남정맥 순창새재에서 갈라선 영산기맥이 방장산 축령산에서 힘을 모으면서 남쪽 유달산으로 달리다가 영광군 묘량면과 장성군 삼서면에서 군계를 길게 가르며 솟아오른 4km 정도의 마루금에 솟은 산이다
다시 동쪽으로 태청지맥을 서쪽으로는 장암지맥이 분기한다
군계를 이루지만 높지 않은 능선이어서 인지 좌우 들판의 조망이 후련하다. 게다가 간밤에 뿌린 눈이 능선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하산은 태청산 정상에서 곧바로 좌측 길로 왔어야 했는데 좀 더 길게 타는 다른 길을 찾아보고자 능선을 조금 더 가다 내려오니 길이 전혀 엉뚱한게 아닌가
길도 없는 샛길을 헤매다가 겨우 하산임도를 만나 원점인 석전마을로 돌아오기까지 3km 정도 알바는 했으나 즐거운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