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ju-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Jan 15, 2025 12:22 PM
duration : 2h 30m 41s
distance : 2.9 km
total_ascent : 137 m
highest_point : 1617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rllfrllfdl
user_firstname : 창길
user_lastname : 김
2025.1.15.(수) 설천봉에서 향적봉 지나 대피소 너머 덕유평전 따라서 걸은 후 중봉에서 되돌아 설천봉에서 곤돌라 타는 나들이를 하였다.
덕유산 아름다운 눈밭을 향한 설레임이 넘쳐서 승용차로 아침을 달려서 도착하니 설천봉에서부터 기대에 부응하는 하얀 세상이 반겨 주었다.
걸음걸음마다 백설기를 뿌려 놓은 듯, 바다의 흰 산호초가 겨울 왕국에 나들이 온 듯, 새하얀 사슴이 뿔을 흔들며 달려갈 듯한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광에 누구할 것없이 감탄사를 남발하며 행복에 빠져들었다.
하산 길에 곤돌라의 안전 문제로 멈춰서 한참을 추위에 떨었던 상황이 옥의 티였는데, 더 큰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빌었다.
날씨도 춥고 설경이 아름다워 클린 활동을 쉬려 했는데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인파가 다녀 가면서 흘리거나 버린 핫팩, 마스크 등이 춥다고 떨며 애원을 하고 있어서 차마 외면할 수가 없었다.
휴대폰 방전으로 사진을 다 못 찍어 삐질듯한 쓰레기도 있었지만 더이상 눈밭에 파묻혀서,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떨지 않아도 되고 좀 더 깨끗한 덕유산 만들기에 보탬이 되었기에 상경하는 운전대가 무겁지만 않았다.
#클린산행 #121차 #덕유산 #향적봉 #설천봉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