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8.(일) 오후 2시경 아파트 후문으로 난 등산로 따라 노원골관리사무소를 거쳐 도솔봉과 하강바위 들렀다가 수락산 주봉(637m)에 오른 후 독수리바위, 깔딱고개와 새광장을 거쳐 수락골로 하산하였다.(트랭글 기준 10.3km) 여름같은 날씨였지만 들머리부터 나무들은 연초록의 봄색깔로 단장하고 수줍게 반겨 주었고, 살포시 휘감는 봄바람으로 산객의 땀방울을 식혀 주었으며, 4개월만에 탐방했어도 명품 소나무와 바위들은 여느때처럼 환영하였기에 고향집에 들른 것처럼 포근하고 행복한 기분을 즐기다보니 어둠과 함께 하산하였다. 등산로 주변에 일부러 버린듯한 쓰레기가 많지 않아 산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으나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버린 담배 꽁초, 정상 근처에서 발견한 족발 뼈와 나무젓가락 뭉치에서 비양심을 보면서 산신령님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어둠에 묻힐 때까지 클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클린산행 #수락산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

Hiking/Backpacking

Seoul, South Korea

time : Apr 28, 2024 1:43 PM

duration : 6h 37m 21s

distance : 10.2 km

total_ascent : 722 m

highest_point : 608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rllfrllfdl

user_firstname : 창길

user_lastname : 김

2024.4.28.(일) 오후 2시경 아파트 후문으로 난 등산로 따라 노원골관리사무소를 거쳐 도솔봉과 하강바위 들렀다가 수락산 주봉(637m)에 오른 후 독수리바위, 깔딱고개와 새광장을 거쳐 수락골로 하산하였다.(트랭글 기준 10.3km) 여름같은 날씨였지만 들머리부터 나무들은 연초록의 봄색깔로 단장하고 수줍게 반겨 주었고, 살포시 휘감는 봄바람으로 산객의 땀방울을 식혀 주었으며, 4개월만에 탐방했어도 명품 소나무와 바위들은 여느때처럼 환영하였기에 고향집에 들른 것처럼 포근하고 행복한 기분을 즐기다보니 어둠과 함께 하산하였다. 등산로 주변에 일부러 버린듯한 쓰레기가 많지 않아 산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으나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버린 담배 꽁초, 정상 근처에서 발견한 족발 뼈와 나무젓가락 뭉치에서 비양심을 보면서 산신령님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어둠에 묻힐 때까지 클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클린산행 #수락산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