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마근담봉 큰등날봉 웅석봉 군립공원
높이: 1099m
위치: 경남 산청군 단성면 곰바위 봉우리란 뜻의 웅석봉(熊石峰)이 험준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밤머리재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웅석봉을 오르는 것은 순전히 밤머리재 도로 탓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웅석봉 등반하는 일이 천왕봉 오르기보다 더 힘들었다.
밤머리재 도로와 청계방면의 도로가 산허리까지 개설되면서 웅석봉의 등산로를 흔들어 놓고 있다. 산 중턱에서 능선을 따라 걷는 웅석봉 산행은 더할 나위 없이 힘들이지 않고 운치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밤머리재 정상에서의 웅석봉 산행은 거의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정상까지 대략 7km의 거리로 비교적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거닐며 천왕봉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데다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울긋불긋한 단풍의 절경까지 자랑해 황홀감을 갖게 하는 코스다.
여기에다 웅석봉 정상 조금 못미쳐 헬기장 부근에는 나그네의 목을 적셔 주기에 충분한 샘물까지 기다리고 있어 아무 것 하나 부족함이 없게 해준다.
경남 산청군 웅석봉은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지리산 천왕봉과 가장 가깝게 마주보고 서있다. 흡사 작은 고추가 맵다는 듯 웅석봉은 산청읍을 감싸 안으며 당차게 솟아있다.
산행초입은 산청읍과 삼장면의 중간지점인 밤머리재에서 시작된다. 밤머리재는 포장공사가 완전히 끝나고 고갯마루에 넓은 공터가 있어 차를 세워놓고 올라갈 수 있다.8백56m의 기산 능선에 오르면 지리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여기서 1시간 정도 오르면 정상.
합천쪽 황매산과 가야산 등 경남 일대의 산들도 보인다. 발 아래로 경호강이 산허리를 빙빙 돌아 흐른다. 정상에서 올라오던 능선으로 40분 정도 내려가면 8백94m 삼거리 능선. 여기서 지곡사 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한국의 산하]
※ 밤머리재↔왕재간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습니다. - 공사명: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밤머리재)공사 - 폐쇄기간: 2023년 11월~2025년 5월
사리정류장, 사리정류장 주차장, 시무산, 수양산, 벌먹봉, 용무림산, 마근담봉, 큰등날봉, 웅석봉, 왕재, 선녀탕, 지곡사계곡, 내리제, 내리제 주차장, 지곡마을회관
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Nov 25, 2023 6:53 AM
duration : 6h 55m 9s
distance : 18.2 km
total_ascent : 1747 m
highest_point : 1127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cms7832
user_firstname : 민식
user_lastname : 조
◆ 산행코스: 사리정류장 주차장→ 시무산→ 수양산→ 벌먹봉→ 지리산 둘레길 산청-100→ 용무림산→ 마근담봉→ 큰등날봉→ 웅석봉→ 왕재→ 선녀탕→ 지곡사계곡→ 내리제 주차장(18.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