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용골산) 하늘길]
용궐산 하늘길이 개통되어 하늘길도가고 하늘길에서 섬진강을 조망하기위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안개로 섬진강을 조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의 산행이라 걷기 좋았습니다. 용궐산 아래 용굴을 다시한번 가보고 용굴에서 북으로 연결된 등산로를 한번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용궐산 아래 200m 지점까지 올라 갔으나 그곳에 묘지만 있을 뿐 등산로는 연결 되어 있지 않아 다시 되돌아 나와 용궐산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 정부고시 제2009-239호(2009.4.7)로 용골산에서 용궐산(龍闕山)으로 변경
용궐산(용골산)은 원통산에서 남진하는 산릉이 마치 용이 자라와는 놀 수 없다는 듯이 서쪽 섬진강변으로 가지를 치달아나자마자 솟구친 산이다. 따라서 용골산은 북, 서, 남 3면이 섬진강으로 에워싸여 있기 때문에 등산코스도 섬진 강변에서 오르내린다.
산행기점인 섬진강 어치리 장구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명소로 화강암으로 된 요강바위이다. 강 한가운데 물결무늬를 이룬 거대한 너럭바위와 함께 있는 요강 바위는 어른 3명이 들어갈 수 있는 항아리처럼 움푹 패인 구멍 바위이다. 상단부에는 연꽃 모양을 한 돌출부 3개가 있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귀를 쫑끗 세우고 있는 토끼 같기도 하고 또는 여성 성기를 빼 닮은 모습이기도 한 기암이다.
또 화강암으로 이뤄진 용골산 정상에는 바둑판이 새겨진 너럭바위가 있다. 주민들이 선선 바둑판으로 부르는 이 바위는 옛날 용골산에서 수도하든 스님이 '바둑이나 한 판 둡시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신을 호랑이 입에 물려 무량산에 기거하는 스님에게 보내 이곳으로 오게해서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출처: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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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chang-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Sep 11, 2021 7:37 AM
duration : 4h 6m 19s
distance : 7.8 km
total_ascent : 674 m
highest_point : 657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cms7832
user_firstname : 민식
user_lastname : 조
◆ 산행코스: 용궐산 생태의 숲 주차장→ 하늘길→ 용굴→ 용궐산→ 내용고개→ 내룡마을→ 요강바위→ 용궐산 생태의 숲 주차장(7.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