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삼백리길 3코스(읍성가는 길) 1. 제석산(560m) • 제석산은 호남정맥에서 갈라져 남쪽으로 흘러내린 금전산과 오봉산 줄기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다. • 능선에 올라서면 넓은 낙안벌과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벌교 앞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특히 뛰어난데, ‘제석’은 하늘에 있는 33개의 하늘 중 가장 마지막에 있는 하늘인 도리천에 있으면서 모든 하늘을 다스리는 제석천왕을 뜻하는 불경에 나오는 이름이다. • 제석산과 벌교는 조정래의 대하소설「태백산맥」의 주무대가 되는 곳으로 곳곳에 그 자취를 발견할 수 있어 산행뿐 아니라 문화탐방으로도 그 가치가 높다고 할수 있다. 2. 제석산 순천만 자연드림목장 • 2009. 5월부터 60ha 광활한 면적에 순천광양축협에서 목장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 목장용지에서 여자만의 아름다운 광경과 일출, 일몰이 명품이다. 3. 낙안면 운동마을 • 보람산(제석산)의 신선봉에서 신선이 구름을 타고 가다가 쉬었다가 간다고 해서 운동이라고 하였다. 4. 낙안면 심내마을 • 마을에 감나무가 많아서 감남골이라 하였다가 서당이 생기고 부터 서당골 이라하였으며, 숲이 울창하고 깊은 곳에 있다하여 심내라고 하였다. • 샘물이 좋아서 여름에서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이 샘을 지금도 돈옥정 또는 돈애기샘이라 부른다. 5. 낙안면 내동마을 • 심내와 운동마을 안에 있다 하여 안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6. 낙안면 교촌마을 • 원래는 금계동에서 1658년 효종 9년에 향교를 이곳으로 옮겨와 교촌으로 이름을 바뀌었다고 한다. • 임경업 장군을 모시는 충민사가 있고 순수의 선정비와 서하사 터가 있으며, 700여년 된 은행나무와 당산나무가 있다. 7. 낙안면 평촌마을 • 들판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 있다고 하고 조계산 정남방에 있는 마을 뜻이라고 한다. [출처] 주변이야기|작성자 남도 삼백리 느림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