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둔철산 둔철산 마음에 아련한 추억이 있었던 산행 지입니다. 2009년 11월8일 첫 산행을 했던 곳으로 그날은 비와 안개로 전방 10m도 확인 하기 힘들었습니다. 산행은 현재 생태 숲(당시 조성 중) 주차장에서 정취암을 보고 보격적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안개와 이슬비로 정취암 위 전망바위에서 사진도 촬영하고 출발…. 너무 앞서갔는지 뒤 따라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뒤로 되돌아가도 늘 푸른 회원이 없습니다…… 무전으로 서로 통화를 해도 알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같이 표지목이 설치 되지 않았고 안개로 주변을 확인 할 수 없으니 내가 가는 길이 정확하게 가고 있는지 확신도 서지 않습니다. 안개 속에 빨려 든 길은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혼자 산행을 포기하고 길로 내려와 도로로 홍화원까지 왔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둔철산 주변을 지날 때마다 저곳을 가야 하는데…… 했던 마음뿐이 였습니다. 이번 늘 푸른 산행은 저의 마음속에 아련한 둔철산을 새로이 새겨 놓을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사계마을, 정취암, 대성산, 둔철산, 와석총, 둔철산, 시루봉, 홍화원
Sancheong-gun, South Gyeongsang, South Korea
time : Dec 6, 2015 9:49 AM
duration : 6h 17m 17s
distance : 11.1 km
total_ascent : 665 m
highest_point : 832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cms7832
user_firstname : 민식
user_lastname : 조
◆ 산행코스: 사계마을→ 정취암→ 대성산→ 와석총→ 둔철산→ 시루봉→ 홍화원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