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신풍령에서 출발 산행입니다. 이 코스는 처음 가본 코스입니다..신풍령에서 출발 능선을 타고 가겠지 했는데... 거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오르막 길만 10Km를 걷다보느 체력은 고갈되고 힘들어 향적봉을 가는 것을 포기하고 송계사로 내려가는 횡령재에서 백련사 쪽으로 탈출을 했습니다. 이곳은 비 지정으로 오솔길이 있겠지 했는데... 희미한 오솔길이 곧 없어지고 난감했습니다. 그냥 계곡 물줄기를 따라 무작정 내려 갑니다. 나무가지에 팔, 다리 이곳 저곳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점점 계곡은 넓어지고 곧 길이 나오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백련사 중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만나 무사히 탈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