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군관봉 기산봉 산행입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있는 부안댐과 새만금 둑이 만나는 곳 끝자락에 있는 군관봉과 기산봉입니다.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군관봉을 알게 되었고 산행거리로 짧아 가볍게 갔다 오려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부안댐 아래 공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공원 주변의 경관이 와우! 금수산 갔었을 때 장회나루 휴게소에서 충주호와 주변의 기암의 절경을 보는 듯 했습니다.. 부안댐 아래에 있는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정보는 블로그에서 보았던 지도 이미지 파일이 전부입니다. 보를 건너고 산행길이 있어 무턱대고 산행 초입이라 생각하고 출발합니다. 이 길은 벼락폭포로 가는 길로 표지기 안내표지판 하나 없습니다. 벼락폭포아래 도착 길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고 알바도 하고 벼락폭포에 도착합니다. 벼락폭포는 물이 말라 약간이 물이 떨어질 뿐이었습니다. 비가 온 다음 온다면 아주 비경이 될 듯합니다. 벼락폭포아래는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고 무속인이 기도를 올리기 위해 만들어 놓은 듯했습니다. 벼락폭포 주변에서 군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찾았지만 없고 절벽아래로 옆으로만 갑니다. 계속 가도 오르는 길이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산행이 끝날듯했습니다. 지도를 다시 확인하고 너덜지대를 만나 무작정 위로 올라 갑니다. 너덜지대를 통과하니 부안댐에서 올라 오는 등산로를 만납니다. 휴 살았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관봉에 도착합니다. 군관봉의 조망은 내변산 의상봉 부안댐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후 산행을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기산봉을 갔다가 다시 벼락폭포 쪽으로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출발합니다. 기산봉을 오르면서 벼락폭포 쪽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기산봉에서 다시 지도를 확인하고 하산 내려 오다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곳에 길이 보입니다. 삼거리에서 벼락폭포 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을 하다 보니 제주고공지묘에서 산 객을 만나 벼락폭포 쪽 하산하는 길을 물어 보았으나 길을 잃기 쉬워 어떻게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군관봉을 오르는 목적은 한반도와 비슷한 지형을 조망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 한다…… 이곳을 오르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하산을 하다 보니 길은 그리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벼락폭포 상단에 도착하니 계곡이 깊고 평원이 보입니다. 이곳도 아주 멋집니다. 다시 보까지 하산을 하여 산행 초입을 확인해보니 벼락폭포 쪽 가는 길은 보를 건너면 바로 앞에 있고 군관봉으로 오르는 길은 아래에 있어 찾지 못했습니다. 등산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이정표는 없었고 표지기 찾기도 힘들었습니다. 가볍게 산행을 할 목적으로 갔었는데…… 길을 잃고 헤매는 산행 계획대로 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의 경관은 아주 좋았고 가볍게 산행을 하고 한국수자원 공사 부안권관리단 아래에 부안댐 물 문화 관이 있고 주변의 습지에 볼거리를 만들어놓아 산행 후 마무리로 아주 좋을 듯했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 산행이 길을 잃고 헤매는 산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부안 군관봉, 기산봉, 벼락폭포, 직소천
Buan-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Oct 21, 2017 7:45 AM
duration : 4h 36m 19s
distance : 6.4 km
total_ascent : 524 m
highest_point : 387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cms7832
user_firstname : 민식
user_lastname : 조
◆ 산행코스: 부안댐 휴게소 주차장→ 직소천 보→ 벼락폭포→ 군관봉→ 기산봉→ 기산봉 삼거리→ 직소천보→ 부안댐 휴게소 주차장(6.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