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gun, Gangwon-do, South Korea
time : Feb 23, 2020 10:36 AM
duration : 5h 58m 16s
distance : 10.6 km
total_ascent : 1442 m
highest_point : 888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hsim0489
user_firstname : 임현순
user_lastname : 임
해방이후 미소에 의해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나뉘어진 군사 분계선 38 선. 이 곳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 「38th 숨길」을 걸어본다. 북서쪽으로는 대청봉이 동쪽으로는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등산로는 그리 험하지 않은 육산이며 정상은 9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산이지만 양양 사람들은 그 산을 큰 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양양 읍내에서 보면 마치 솥(정) 발(족)처럼 보인다고 하여 정족산이란 이름이 붙여졌지만 막상 정상에 올라보면 세개의 봉우리가 그리 가깝지 않다. 어제는 인근지역 속초에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이 진단을 받았으며 하룻밤 사이 전국적으로 백명이상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스스로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에 나의 곁님과 단둘이 다녀온 정족산을 난 설악산 다음으로 좋아하는 산이란 걸 오늘에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