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m-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Aug 26, 2019 9:02 AM
duration : 1h 43m 37s
distance : 5.4 km
total_ascent : 561 m
highest_point : 682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charliesihn
user_firstname : Charlie Sihn
user_lastname : Sihn
오늘도 홀로 산행. 늦잠을 잔데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조금 늦었지만 서둘러 검단산으로 향했다. 역시 9시를 넘기니 덥다. 적어도 기분상 그러했다. 언제나처럼 속도를 조금 내어 올라갔다.
등산길에 들려오던 물소리가 많이 줄어들었다. 계곡물 수량이 제법 줄어든 게 한눈에도 보였다. 상류다보니 비온 직후와 평소의 수량이 차이가 심하다. 그래도 더위에 지쳐있던 등산길에 만나는 계곡물이 어딘가.
산을 오르기 전 구름에 갇힌 검단산을 기대했는데 시간이 늦어져 죄다 사라지고 없었다. 오직 따가운 늦여름 햇살만 남아있었다. 그늘에서 잠시 숨만 돌리고 바로 하산 시작. 시간이 늦은만큼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