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Hanam-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Aug 16, 2018 6:28 AM
duration : 1h 59m 50s
distance : 6.9 km
total_ascent : 561 m
highest_point : 683 m
avg_speed : 3.6 km/h
user_id : charliesihn
user_firstname : Charlie Sihn
user_lastname : Sihn
커피물 수증기가 닿은 손목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서 일주일간 산행을 삼가다가 오늘 다시 검단산을 찾았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인지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졌다. 예년같으면 이맘때 전국 휴가지도 파장에 접어들고 계곡물에 몸 담그기도 힘들어졌을텐데 올여름의 폭염은 기세가 쉽사리 꺾일 것 같지 않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낀데다 시원한 바람도 제법 불어와서 정상 벤치에 꽤 오래 앉아있었다. 아무리 극성 부리는 지랄맞은 더위도 결국 물러가긴 물러가겠지... 지금부터 겨우 4개월 후면 우리가 혹한을 이야기하고 있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