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이재,중재,봉화산,백운산,민박
Namweo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Sep 18, 2018 6:30 AM
duration : 8h 11m 42s
distance : 17.3 km
total_ascent : 516 m
highest_point : 967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andykim54
user_firstname : 영근
user_lastname : 김
복성이재에서 중재
깊은 갈대 숲이 우리의 산걸음을 무겁게 만든 힘든 산행이다.
갈대를 뒤엎은 멧돼지 흔적들이 우리를 두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산을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직접 다녀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기쁨이다.
봉화산에서 내려 본 시골 마을이 따뜻하게 다가 온다. 멀리 저수지 댐 밑으로 옹기종기 모여사는 촌부락이 정겹다.
조용한 마을이다. 주인 부부와 늙은 아낙네가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평온한 시골이 너무 아름답다.
아~나도 여기서 살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난다.
밤새 달려와 잠시 눈을 붙이고 시작하는 산행은 민박집에 도착하니 피곤함이 몰려온다.
또 내일의 산행을 위해 깊은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