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못다한 한라산 둘레길 1구간 중에 보림농장~노로오름 입구까지 계획을 세운다. 집에서 쉴까 하다가 쉬면 뭐하나 싶어 느즈감치 집을 나선다. 애월빵공장에 들러 치아바타 샌드위치랑 소금빵 하나 사서 점심거리로 장만해가고. 물론 계란, 찐고구마, 토마토쥬스도 가져갔고. 1100로에서 보림농장 쪽으로 1.6km 더 들어와서 주차를 해놓고 출발. 햇볕은 좋은데 미세먼지가 좀 있지만 숲에 들어오니 크게 상관이 없이 상쾌하기만 한데 숲 속 그늘에 있으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기온이라 햇볕의 따스함이 그리워 햇볕 내리쬐는 곳으로만 골라서 다닌다. 어제는 한 명도 못봤는데 오늘은 12명이나. 혼자 온 남자 1, 젊은이 2, 중년남자 2, 부부 2, 자전거 2, 중년여자 3. 어찌나 다들 반가워 하든지. 우리가 아마 역방향으로 돌았기에 만날 수 있었을지도.

Hiking/Backpacking

Seogwipo-si, Jeju, South Korea

time : Apr 18, 2024 11:44 AM

duration : 3h 0m 41s

distance : 6.7 km

total_ascent : 285 m

highest_point : 1039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skyrest2

user_firstname : MH

user_lastname : L

오늘은 어제 못다한 한라산 둘레길 1구간 중에 보림농장~노로오름 입구까지 계획을 세운다. 집에서 쉴까 하다가 쉬면 뭐하나 싶어 느즈감치 집을 나선다. 애월빵공장에 들러 치아바타 샌드위치랑 소금빵 하나 사서 점심거리로 장만해가고. 물론 계란, 찐고구마, 토마토쥬스도 가져갔고. 1100로에서 보림농장 쪽으로 1.6km 더 들어와서 주차를 해놓고 출발. 햇볕은 좋은데 미세먼지가 좀 있지만 숲에 들어오니 크게 상관이 없이 상쾌하기만 한데 숲 속 그늘에 있으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기온이라 햇볕의 따스함이 그리워 햇볕 내리쬐는 곳으로만 골라서 다닌다. 어제는 한 명도 못봤는데 오늘은 12명이나. 혼자 온 남자 1, 젊은이 2, 중년남자 2, 부부 2, 자전거 2, 중년여자 3. 어찌나 다들 반가워 하든지. 우리가 아마 역방향으로 돌았기에 만날 수 있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