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마등령~설악동

백담사~영시암~만경대~오세암~마등령~비선대~설악동 설악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하여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설악산으로 향한다. 숙소는 작년과 같고, 구성원은 양•최•강•이•박•윤과 함께 총 8명으로 차 3대를 가져간다. 난 퇴근후 아내와 함께 출발. 고속도로에서 잘못 나오는 바람에 예상보다 20분 지체. 양최 집에 8시경 도착하여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잠자리에 들고 아침식사로 황태 해장국 먹고 아침 9시경 내비에 백담사 주차장 찍고 출발.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셔틀버스로, 빠르고 편하니까. 백담사에서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면서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도 감상하고 오늘의 산행계획도 점검하고 출발. 오세암까지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평이한 산행길. 오세암을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만경대를 올라가 본다. 70~80도 정도의 가파른 바윗길로 위험하지만 용아장성을 비롯하여 웅장하면서 기개 넘치는 암릉 봉우리들도 보이고 마등령에서의 조망보다 훨씬 넓어 고생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오세암에서 5명은 백담사로 돌아가고, 우리 부부와 이** 3명은 마등령으로, 강은 이미 봉정암으로 가고 있고. 오세암부터 마등령까지 노면이 험해지고 경사가 있어 시간은 좀 걸린다. 마등령부터 비선대로 내려오는 길이 보통 가파르고 험한 게 아니어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큰 사고가 날 듯하다. 작년에 갔던 오색약수 길보다 더 심한 듯. '악'자가 붙은 산은 역시 이름값을 하는구나.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릉들이 공룡능선이라지만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르겠고 사람이 다닐만한 길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일몰후 어둠이 지는 탓에 비선대 구경도 잘 못하고 내려오기 바쁘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다녀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사진도 못찍고 경치 감상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튼 힘만 든다. 6시 넘으니 어둑해져 지나는 사람이 헤드랜턴을 계속 비춰준 덕에 안전하게 잘 내려왔다. 일행과 만나 대포항 가서 모둠회 먹고, 양최집에 가서 1박 더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집으로 출발.

Hiking/Backpacking

●산행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백담사, 영시암, 오세암 등의 사찰을 둘러볼 여유가 없어 무리한 산행은 하지말자. ●늦어질 걸 대비하여 헤드랜턴이 필요하다. ●코스에 대한 정보를 확실하게 파악해서 마등령~비선대 같은 험한 코스는 앞으론 피해야겠다. ●마등령~소공원주차장까지 3.5시간, 백담사로 돌아가는게 더 빠를 듯
Inje-gun, Gangwon-do, South Korea
skyrest2 photo
time : Oct 17, 2020 10:35 AM
duration : 8h 24m 52s
distance : 17 km
total_ascent : 1451 m
highest_point : 1279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skyrest2
user_firstname : MH
user_lastname : L
백담사~영시암~만경대~오세암~마등령~비선대~설악동 설악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다하여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설악산으로 향한다. 숙소는 작년과 같고, 구성원은 양•최•강•이•박•윤과 함께 총 8명으로 차 3대를 가져간다. 난 퇴근후 아내와 함께 출발. 고속도로에서 잘못 나오는 바람에 예상보다 20분 지체. 양최 집에 8시경 도착하여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잠자리에 들고 아침식사로 황태 해장국 먹고 아침 9시경 내비에 백담사 주차장 찍고 출발.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셔틀버스로, 빠르고 편하니까. 백담사에서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면서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도 감상하고 오늘의 산행계획도 점검하고 출발. 오세암까지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평이한 산행길. 오세암을 넘어가는 고갯길에서 만경대를 올라가 본다. 70~80도 정도의 가파른 바윗길로 위험하지만 용아장성을 비롯하여 웅장하면서 기개 넘치는 암릉 봉우리들도 보이고 마등령에서의 조망보다 훨씬 넓어 고생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오세암에서 5명은 백담사로 돌아가고, 우리 부부와 이** 3명은 마등령으로, 강은 이미 봉정암으로 가고 있고. 오세암부터 마등령까지 노면이 험해지고 경사가 있어 시간은 좀 걸린다. 마등령부터 비선대로 내려오는 길이 보통 가파르고 험한 게 아니어 조금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큰 사고가 날 듯하다. 작년에 갔던 오색약수 길보다 더 심한 듯. '악'자가 붙은 산은 역시 이름값을 하는구나.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릉들이 공룡능선이라지만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르겠고 사람이 다닐만한 길이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일몰후 어둠이 지는 탓에 비선대 구경도 잘 못하고 내려오기 바쁘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다녀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사진도 못찍고 경치 감상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튼 힘만 든다. 6시 넘으니 어둑해져 지나는 사람이 헤드랜턴을 계속 비춰준 덕에 안전하게 잘 내려왔다. 일행과 만나 대포항 가서 모둠회 먹고, 양최집에 가서 1박 더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집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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