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도보여행 제3차(목포~ 고성통일전망대) 제4일

2018년4월20(목) 광주광역시상무역~문흥동 사랑의 교회 오늘은 어려운 시절의 부모님을 따라서 이사와서 가장 민감했던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걸었던 길을 "인생따라 도보여행"을 하기로하다. ​ 상무역(옛날 상무대가 있던 지역일 것인데 몰라보게 됨)에서 출발하여 운천동저수지~천주교광주대교구~화성역~농성역~돌고개~양동시장애 도착하다. 광주천변에 붙은 가게에서 부친은 오징어 장사를. 모친은 일제 싱가미싱으로 옷 수선을 하셨다. 그후 사업에 실패하신 부친이 개간사업을 하신다고 강원도 김화 와수리로 이사하신 후 3년을 하숙과 자취생활을 하였던 추억의 장소다. ​ 옛집자리에서 등교했던 길을 이번엔 인생길따라 도보여행으로 모교인 무진중학교(당시 남중)를 방문하다. 졸업한지 꼭 60년이다. 교무실을 경유하여 행정실애서 학생기록부를 발급받다.7회 졸업 3학년 5반 누구라고 했더니 5분만에 발급해주다. 남녀공학이 되어 여자후배도 생겼다. 60년 선배라고 했더니 "헐" "대박"이란다. 후배들과 작별하고 광주공원과 향교를 찾았다. 인근에 5년 동안 다니던 서현교회가 있어서 늘 걷던 인생길이다. ​ 다음 사직공원과 선교사묘지와 선교사님들이 살던 옛 사택을 둘러보고 광주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양림교회를 들러가다. 110년 전에 호남지역에서 교회. 학교. 병원을 통하여 봉사하다가 이 땅에 묻힌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만. ​ 다음 3년 동안 오고가며 걸었던 인생길을 걸어 모교 광주고교로 향하다. 중간에 광주극장 옆에 있는 중국음삭집 신락원에서 추억의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친r구들과 한 달에 한번 먹던 그것을 먹어보려고 점심을 늦추었는데 3시이후 1시간 반은 직원들의 휴식시간이라, 아쉽지만 늦은 점심을 저렴하개 해결하다. ​ 58년 전 오늘 경찰아저씨들과 선생님들의 저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 교문을 밀어제치고 시위에 나섰돈\던 것이 엊그제 같다. 행정실에 갔더니 막 퇴근하려던 직원이 나의 3년 학생기록부를. 발급해 준다. 마침 교장선생님이 계서서 잠깐 옛 이야기를 나누고 모교를 나섰다. ​ 서방시장~우산근린공원~홈풀러스를 거쳐서 문흥동에 있는 후배가 서섬기는 사랑의 교회 도착하여 오늘의 여정을 끝내기로 하다.

Walking

Kwangju, South Korea
dooldadooly photo
time : Apr 19, 2018 9:50 AM
duration : 9h 39m 8s
distance : 24.7 km
total_ascent : 1156 m
highest_point : 186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dooldadooly
user_firstname : 훈
user_lastname : 김
2018년4월20(목) 광주광역시상무역~문흥동 사랑의 교회 오늘은 어려운 시절의 부모님을 따라서 이사와서 가장 민감했던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걸었던 길을 "인생따라 도보여행"을 하기로하다. ​ 상무역(옛날 상무대가 있던 지역일 것인데 몰라보게 됨)에서 출발하여 운천동저수지~천주교광주대교구~화성역~농성역~돌고개~양동시장애 도착하다. 광주천변에 붙은 가게에서 부친은 오징어 장사를. 모친은 일제 싱가미싱으로 옷 수선을 하셨다. 그후 사업에 실패하신 부친이 개간사업을 하신다고 강원도 김화 와수리로 이사하신 후 3년을 하숙과 자취생활을 하였던 추억의 장소다. ​ 옛집자리에서 등교했던 길을 이번엔 인생길따라 도보여행으로 모교인 무진중학교(당시 남중)를 방문하다. 졸업한지 꼭 60년이다. 교무실을 경유하여 행정실애서 학생기록부를 발급받다.7회 졸업 3학년 5반 누구라고 했더니 5분만에 발급해주다. 남녀공학이 되어 여자후배도 생겼다. 60년 선배라고 했더니 "헐" "대박"이란다. 후배들과 작별하고 광주공원과 향교를 찾았다. 인근에 5년 동안 다니던 서현교회가 있어서 늘 걷던 인생길이다. ​ 다음 사직공원과 선교사묘지와 선교사님들이 살던 옛 사택을 둘러보고 광주지역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양림교회를 들러가다. 110년 전에 호남지역에서 교회. 학교. 병원을 통하여 봉사하다가 이 땅에 묻힌 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만. ​ 다음 3년 동안 오고가며 걸었던 인생길을 걸어 모교 광주고교로 향하다. 중간에 광주극장 옆에 있는 중국음삭집 신락원에서 추억의 짜장면을 먹으러 갔다. 친r구들과 한 달에 한번 먹던 그것을 먹어보려고 점심을 늦추었는데 3시이후 1시간 반은 직원들의 휴식시간이라, 아쉽지만 늦은 점심을 저렴하개 해결하다. ​ 58년 전 오늘 경찰아저씨들과 선생님들의 저지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 교문을 밀어제치고 시위에 나섰돈\던 것이 엊그제 같다. 행정실에 갔더니 막 퇴근하려던 직원이 나의 3년 학생기록부를. 발급해 준다. 마침 교장선생님이 계서서 잠깐 옛 이야기를 나누고 모교를 나섰다. ​ 서방시장~우산근린공원~홈풀러스를 거쳐서 문흥동에 있는 후배가 서섬기는 사랑의 교회 도착하여 오늘의 여정을 끝내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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