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 주차장~남매탑~삼불봉~관음봉 ~동학사~동학사주차장 계룡산은 울룩불룩 우람한 남성미가 넘치는 바위산도 아니고 어머니의 품같은 평범한 흙산도 아니지만 봉우리마다 소나무와 어울어져 신선이 노닐것 같은 신비로운 산이다. 옛부터 계룡산은 도인들이 도를 닦기위해 지냈던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에서 출발하는 대만여행을 하루 앞두고 내고향 대전의 계룡산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에 들렀다. 이른시간이라 장사를 안한다고...ㅜㅜ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려는데 주인장께서 산삼먹걸리를 마시라며 권하신다. 산에 올라야 한다고 사양하는데도 맑은 윗부분을 떠서 한사발 가득 주신다. '역시 충청도 인심은 아직도 살아있네' 계속 사양하는것도 예의는 아니고 한모금 넘기는데 삼향이 가득하고 은은한게 쥑인다..ㅋ 공짜술에 후덕한 인심이 섞여서 그런지 더욱 맛있는것 같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행후 다시 오기로 마음을 먹고는 근처 국밥집에서 허기를 달래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3천냥) 베낭을 들쳐 멘다. 새벽에 내린 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어 먼지없고 상큼한 솔향과 덥지도 춥지도 않은 산행하기 딱 좋은 그런 날씨다 산행중간에 약간의 이슬비는 내렸지만 옷이 젖을정도는 아니었고 안개와 구름으로 흐렸지만 적당한 거리의 조망을 볼수 있었다. 마음 먹은데로 하산후 그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으로 산삼 삼계탕을 게눈 감추듯이 뚝딱 다 비웠지만 대전 시내까지 운전을 해야하기에 그 맛난 막걸리는 다음기회로.... 빈속을 든든히 채우고 기분좋게 안전하고 즐겁게 힐링산행으로 마무리한다.

Hiking/Backpacking

Gongju-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Apr 10, 2019 10:07 AM

duration : 4h 51m 4s

distance : 10.3 km

total_ascent : 816 m

highest_point : 797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3840jys

user_firstname : 연석

user_lastname : 정

동학사 주차장~남매탑~삼불봉~관음봉 ~동학사~동학사주차장 계룡산은 울룩불룩 우람한 남성미가 넘치는 바위산도 아니고 어머니의 품같은 평범한 흙산도 아니지만 봉우리마다 소나무와 어울어져 신선이 노닐것 같은 신비로운 산이다. 옛부터 계룡산은 도인들이 도를 닦기위해 지냈던 곳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에서 출발하는 대만여행을 하루 앞두고 내고향 대전의 계룡산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에 들렀다. 이른시간이라 장사를 안한다고...ㅜㅜ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리려는데 주인장께서 산삼먹걸리를 마시라며 권하신다. 산에 올라야 한다고 사양하는데도 맑은 윗부분을 떠서 한사발 가득 주신다. '역시 충청도 인심은 아직도 살아있네' 계속 사양하는것도 예의는 아니고 한모금 넘기는데 삼향이 가득하고 은은한게 쥑인다..ㅋ 공짜술에 후덕한 인심이 섞여서 그런지 더욱 맛있는것 같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행후 다시 오기로 마음을 먹고는 근처 국밥집에서 허기를 달래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3천냥) 베낭을 들쳐 멘다. 새벽에 내린 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어 먼지없고 상큼한 솔향과 덥지도 춥지도 않은 산행하기 딱 좋은 그런 날씨다 산행중간에 약간의 이슬비는 내렸지만 옷이 젖을정도는 아니었고 안개와 구름으로 흐렸지만 적당한 거리의 조망을 볼수 있었다. 마음 먹은데로 하산후 그식당에 들러 늦은 점심으로 산삼 삼계탕을 게눈 감추듯이 뚝딱 다 비웠지만 대전 시내까지 운전을 해야하기에 그 맛난 막걸리는 다음기회로.... 빈속을 든든히 채우고 기분좋게 안전하고 즐겁게 힐링산행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