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역 - 스탬프함 - 경기도 경계 솔치길 - 88번 지방도로 - 삼산리 - 검단다리 - 쌍학교 - 양동역
남양주시상록자원봉사단, 양평군, 남양주시, 경기옛길, 평해길, 램블러, 양동역, 삼산역, 용문역, 도농역.
Yangpyeong-gun, Gyeonggi, South Korea
time : Dec 3, 2021 8:49 AM
duration : 3h 23m
distance : 12.8 km
total_ascent : 339 m
highest_point : 249 m
avg_speed : 4.6 km/h
user_id : sarangys05
user_firstname : 재준
user_lastname : 염
10개 코스로 이루어진 평해길의 마지막 구간인 솔치길은 고요함을 느끼는 곳이다.
자신 안에 숨어 있는 내면의 잠재성을 명상을 통해 찾아보는 순간이다.
이 길은 양평에서도 힐링 로드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이 찾는다.솔치 임도길은 더 할 수 없는 안락하게 걷고 쉴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1차 도전은 지난 9월 3일(금) 오전 8시 50분에 삼산역에 도착해 약800m를 걸어 스탬프함 있는 곳까지 왔으나 앞 작은 개천에서 부터 잡풀이 우거져 길이 보이지 않아 우회로 국가 지방도 88번도로를 따라 원주 방향으로 걸어서 도계에 도달했다.
이번에는 스탬프함에서 스탬프를 찍고, 길은 약간 미끌었지만 조심하면서 걷는데, 걷는 길도 편하고 명상하기도 좋고, 내 숨소리마저 들리는 듯 조용하다.
매일 산책해도 아름다운 길이다.
역시 지난번 처럼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안창리와 경기도 양동면 삼산리 도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삼산2리 버스정류장에서 간식도 먹으면서 잠시 쉬다가 양동역을 향해 걸었다.
삼산천, 계정천, 석곡천, 단석천이 있어 물이 풍부하고 너른 땅이 있어 농부들의 부지런 함이 눈에 보인다.
맑은 물 사랑, 충절의 고장, 양평의 표지석이 말하듯 삼산리는 의병과 일본군 사이에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를 이루는 당산(541m)이 있다. 넓은 계곡이훤히 트여있어 산행하기가 좋은 산이다.
금왕리에서 발원해 흐르는 석곡천이 쌍학리에서 계정천과 단석천을 합수한 후 삼산리에서 삼산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양동역에서 짐을 정리하고 12시 50 분에 무궁화 열차를 승차해 용문역에서 하차해 짬뽕명가에서 B코스를 시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전철을 타고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