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eup-si,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Feb 16, 2025 10:20 AM
duration : 6h 38m 58s
distance : 16 km
total_ascent : 1321 m
highest_point : 780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kob951208
user_firstname : 정영
user_lastname : 정
히말라얀등산클럽을 따라 입암산 눈산행을 갔다
날씨가 많이 풀려 눈이 녹았을텐데 산속엔 아직 눈이 많았다
갓바위 아래서 꼬부라진 등로를 가로질러 가다보니 암릉과 잡목으로 시간이 더 소요된 느낌이었다
갓바위에서 방장산쪽을 보니 눈이 더 많은것 같다 올라오면서 뒤돌아 보였던 입암저수지가 호수같이 커 보였는데 정상에서 보니 작아 보였다
정읍 들판이 워낙 넓어서 그런것 같다
입암산은 통제되어 입암산성으로 내려갔다
습지가 넓고 물이 많이 흐른다 포곡식 산성으로 입지조건이 좋다
점심을 먹고 남문을 나와 남창까지 내려왔다
몽계폭포탐방로로 올라갔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보니 등로는 완만해도 눈이 많아 속도가 느렸다
겨울인데도 기온이 올라 폭포엔 눈 녹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멋진 폭포를 구경하고
사자봉에 올라갔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하산시간이 촉박하여 사자봉에서 바로 하산하는 사람도 있고 능선사거리에서 백양사로 바로 하산하는 사람 상왕봉에서 백학봉을 포기하고 능선사거리로 하산하는 사람도 있었다
날씨가 흐려 상왕봉에서 조망이 안좋았다
백학봉을 갈려고 서둘렀다
명품 백학송을 감상하고 백학봉에 도착하니 먼저온 일행이 쉬고 있었다
하산 등로가 산불통제기간이라 계단 입구에 막혀 있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영천굴에서 시원한 약수를 한잔하니 힘이 나는것 같다
기온도 높고 거리가 멀어 가져온 물을 다 마셨다 겨울산행 하면서 오늘처럼 물을 많이 마시기는 처음인것 같다
눈내린 아름다운 백양사를 구경하고 정해진 하산시간에 주차장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힘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