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yeong-gun, Gyeonggi, South Korea
time : Jul 12, 2025 10:12 AM
duration : 4h 2m 48s
distance : 9.4 km
total_ascent : 426 m
highest_point : 899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sj12737268
user_firstname : 이윤필
user_lastname : 이
이 산은 유명해서 유명산인가
불볕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주차장과 등산로 입구가 북새통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찾을 때에는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터인데 궁굼증이 더해진다.
그렇다면 오르면서 한 번 찾아보고 느껴보자.
가평에는 잣이 많다더니 잣나무숲이 제법 보인다.
보통의 산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면서 오르는데 이 산은 어찌된 것인지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는 가파른 산행길이다.
땀이야 나겠지만 깊은 심호흡으로 산행을 하다보면 폐활양이 많아져서 피톤치드와 산소의 흡입량이 많아진다고 하니 기꺼이 갈때까지 가보는거다. 💧 😰 💦 🥵
후배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면서 힘들고 지친 몸을 밀어 올리다보니 어느덧 정상의 표지석이 눈 앞이다.
그런데 웬 백구 한 마리가 이곳에 와있다.
목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주인이 있는듯 한데 아무리 살펴봐도 주인이 안보인다
그렇다면 몹쓸 주인이 이곳까지 데리고 와서 유기를 했었던지, 백구가 스스로 복날이 가까워지니 미리 산중으로 피신한 것인지도 모르겠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