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몇번을 갔어도 쉽게 보여주지 않는 상고대를 보려고~~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드는건~~ 차가 오래되서 눈길을 갈수 있을까? 고속도로는 어찌 간다하더라도 안성탐방지원센터가는 짧은 도로를 미끄러지지 않고 가야하는데~~ 고민끝에 출발을 하니 고속도로는 재설작업이 잘되어 있네요. 안심을 하고 다와가는데 걱정했던일이 벌어지고 마네요. 오르막에서 나가지를 않으니 용을쓰고 겨우 올라서서 안심을 하는데 이번에는 한바퀴를 뱅그르르 돌아버리니~~ 차가도니 나도 돌고~~ 어찌할까 이대로 포기?는 못하죠 여기까지 어찌왔는데~~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다 결국 주차장에 도착~~~ 눈이 기대 이상으로 왔네요. 무리는 했지만 오기를 잘한것 같아요. 차한대만이 주차되어 있네요. 내뒤로 또 한대가 들어오더니 여자 한분이 내리네요. 뒤이어 택시가 오는데 이번에도 여자분이 내리구요. 준비를 단단히 하는데 한분이 초행이라고 같이 오르자고 해서 외롭지 않게 동행을 했지요. 관리소 직원분이 밤세 눈이 많이와서 위험하고 힘들거라고 조심하시라고 가다가 길을 못찾으면 다시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그럴일은 없을꺼라고 걱정 감사하다고 하고 시작~~ 동염령까지는 전날간 발자국위에 눈이 내려서 길 찾는데 어려움은 없네요. 눈밭에 누워도 보고 활짝핀 상고대꽃에 반하여 사진도 찍으며 신나게 오르지요. 그것도 잠시 동염령위부터 중봉까지는 말그대로 헉!!!!! 전날눈이 내리면서 바람이 등로에 잔뜩 쌓아놓은 눈이 제 키를 넘을 정도구요. 거의 허리춤까지는 보통이구요. 지난번 강천산과 내장산은 눈도 아니네요 산행하면서 이런눈길은 처음이네요. 다행인게 날씨가 바람이 부는데도 생각보다 춥지가 않았구요. 상고대는 동염령까지는 환상적이였지만 그 위에서 향적봉까지는 바람에 떨어지고 없지만 대신 눈과 파아란 하늘이 반겨주네요. 하얀눈과 파란 하늘색에 조화는 사람은 할수 없고 자연만이 할수 있는거죠. 누군가 그러네요. 오늘처럼 모든게 갖춰져 있는 날에 산행하는 것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할수 있는 거라구요. 주차장부터 같이 오른 여자분은 서울에서 오셔서 며칠째 팬션에 묵고 계시면서 산행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눈많은 산은 처음이라고 잔뜩 들떠서 신이 나셨네요. 오늘 산행은 동행이 있어서 힘든 눈길을 오를수 있었답니다. 참 감사하죠.ㅎ 드디어 원을 풀었네요. 덕유산에 이런 좋은 풍경을 보고 싶었거든요. 결국에는 해냈네요.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마쳤다고 스스로 칭찬을 합니다. 명절 준비에 바빠지네요. 램친님들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날 미끄러운 도로를 무리하게 운행을 해서 그랬는지 산행 후 출발을 하려는데 자동기어가 말을 안듣고 속도가 40이상 나가지를 않아 순간 맨붕이 왔었네요. 한참을 실갱이 하다 리조트에서 타고 온 택시기사님 한테 서비스 센터를 물어 고치고 집으로 겨우 왔던 기역이 납니다. 그날 이후로 자동기어가 수동으로 바뀌어서 한동안 그대로 타고 다니니 아무것도 모르는 신랑은 오래되서 고장난줄 알고 위험하다고 새차로 바꿔줘서 지금 타고 다니고 있네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 합니다.

Hiking/Backpacking

Muju,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Feb 13, 2018 9:24 AM

duration : 6h 57m 2s

distance : 12.5 km

total_ascent : 992 m

highest_point : 1610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Dreamroad

user_firstname : 모악이

user_lastname : 이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덕유산으로 향합니다. 몇번을 갔어도 쉽게 보여주지 않는 상고대를 보려고~~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드는건~~ 차가 오래되서 눈길을 갈수 있을까? 고속도로는 어찌 간다하더라도 안성탐방지원센터가는 짧은 도로를 미끄러지지 않고 가야하는데~~ 고민끝에 출발을 하니 고속도로는 재설작업이 잘되어 있네요. 안심을 하고 다와가는데 걱정했던일이 벌어지고 마네요. 오르막에서 나가지를 않으니 용을쓰고 겨우 올라서서 안심을 하는데 이번에는 한바퀴를 뱅그르르 돌아버리니~~ 차가도니 나도 돌고~~ 어찌할까 이대로 포기?는 못하죠 여기까지 어찌왔는데~~ 후진과 전진을 반복하다 결국 주차장에 도착~~~ 눈이 기대 이상으로 왔네요. 무리는 했지만 오기를 잘한것 같아요. 차한대만이 주차되어 있네요. 내뒤로 또 한대가 들어오더니 여자 한분이 내리네요. 뒤이어 택시가 오는데 이번에도 여자분이 내리구요. 준비를 단단히 하는데 한분이 초행이라고 같이 오르자고 해서 외롭지 않게 동행을 했지요. 관리소 직원분이 밤세 눈이 많이와서 위험하고 힘들거라고 조심하시라고 가다가 길을 못찾으면 다시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그럴일은 없을꺼라고 걱정 감사하다고 하고 시작~~ 동염령까지는 전날간 발자국위에 눈이 내려서 길 찾는데 어려움은 없네요. 눈밭에 누워도 보고 활짝핀 상고대꽃에 반하여 사진도 찍으며 신나게 오르지요. 그것도 잠시 동염령위부터 중봉까지는 말그대로 헉!!!!! 전날눈이 내리면서 바람이 등로에 잔뜩 쌓아놓은 눈이 제 키를 넘을 정도구요. 거의 허리춤까지는 보통이구요. 지난번 강천산과 내장산은 눈도 아니네요 산행하면서 이런눈길은 처음이네요. 다행인게 날씨가 바람이 부는데도 생각보다 춥지가 않았구요. 상고대는 동염령까지는 환상적이였지만 그 위에서 향적봉까지는 바람에 떨어지고 없지만 대신 눈과 파아란 하늘이 반겨주네요. 하얀눈과 파란 하늘색에 조화는 사람은 할수 없고 자연만이 할수 있는거죠. 누군가 그러네요. 오늘처럼 모든게 갖춰져 있는 날에 산행하는 것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할수 있는 거라구요. 주차장부터 같이 오른 여자분은 서울에서 오셔서 며칠째 팬션에 묵고 계시면서 산행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눈많은 산은 처음이라고 잔뜩 들떠서 신이 나셨네요. 오늘 산행은 동행이 있어서 힘든 눈길을 오를수 있었답니다. 참 감사하죠.ㅎ 드디어 원을 풀었네요. 덕유산에 이런 좋은 풍경을 보고 싶었거든요. 결국에는 해냈네요.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무사히 마쳤다고 스스로 칭찬을 합니다. 명절 준비에 바빠지네요. 램친님들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날 미끄러운 도로를 무리하게 운행을 해서 그랬는지 산행 후 출발을 하려는데 자동기어가 말을 안듣고 속도가 40이상 나가지를 않아 순간 맨붕이 왔었네요. 한참을 실갱이 하다 리조트에서 타고 온 택시기사님 한테 서비스 센터를 물어 고치고 집으로 겨우 왔던 기역이 납니다. 그날 이후로 자동기어가 수동으로 바뀌어서 한동안 그대로 타고 다니니 아무것도 모르는 신랑은 오래되서 고장난줄 알고 위험하다고 새차로 바꿔줘서 지금 타고 다니고 있네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 합니다.